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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왜 번트를 했을까" 멜빈 경질 배경으로 지적…SF 담당 기자 주장, 어떤 장면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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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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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밥 멜빈 감독을 경질한 결정을 분석한 디애슬래틱은 "자갈을 하나둘 쌓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더미(Heap)’라고 부르지만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다. 멜빈의 거취 문제도 어느 한 순간의 실수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 점차 쌓여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장면 중 하나가 이정후 타석이다. 샌프란시스코 담당기자 앤드류 배걸리가 언급한 경기는 7월 26일 경기다. 샌프란시스코가 4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여 있었는데 1사 만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고, 이정후는 초구에 번트를 댔다.

배걸리 기자는 "누구나 선수가 무엇을 하는지는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볼 수 없다. 그 순간, 이정후는 자신의 생각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 후 '타석에 들어서면서 2루타가 아니라 병살타를 떠올렸다'고 직접 인정했다. 팀 전체가 패배주의에 빠진 증거였다. 득점권 타율 부진에 짓눌려 초구부터 졌다고 생각한 셈이다. 이기는 방법을 잊어버린 팀의 비참한 민낯이었다"고 꼬집었다.

▲ 5월 12일 경기에서 번트를 시도하는 이정후.

이어 "그것은 아이디어가 고갈된 팀에 대한 치명적인 장면이었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으면 패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수준이었다. 리그 전체는 타석 첫 공에 공을 인플레이시켰을 때 0.338/0.347/0.577을 기록했다. 볼 카운트가 0-1이 되면 0.320/0.328/0.504로 떨어진다. 번트는 나쁜 아이디어일 뿐만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할 가능성을 낮추는 상황에 이정후를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후의 번트가 잘못됐다고 주장한 배걸리 기자의 말은 다른 여러 기자의 의견 중 하나다. 샘 밀러 기자는 "멜빈이 힘을 잃었을지도 모른다고 느낀 날짜가 5월 11일이었다"고 했다. 밀러 기자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경기 9회에 멜빈은 나와서 퇴장을 당했다. 어떤 감독도 퇴장의 진짜 이유가 선수단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게 의도인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랜드 브리스비 기자는 "두 답변 모두 설득력이 있지만 내 생각엔 훨씬 늦은 9월 14일이다.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3연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완전한 쓰레기 같은 경기였다. 자이언츠는 5회 초까지 2-1로 뒤지고 있었고, 로비 레이가 마운드에 있었다. 그는 긴 승부를 이어가며 볼넷을 너무 많이 내주는, 고전하는 투구를 하고 있었다. 이닝 시작과 동시에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는데, 이는 지친 투수가 보낼 수 있는 가장 큰 적신호 중 하나였다"며 고 비판했다.

이어 "실제도 자이언츠는 무너졌다"며 "그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1회 타일러 글래스나우 상대로 20구를 끌어냈지만, 이후 7회 경기가 기울어질 때까지 다시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 사이 팀은 마치 급한 일이 있는 팀처럼 무기력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들은 실제로 더 나은 전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소한 몇몇 포스트시즌 진출 팀보다는 더 좋은 팀이었다. 더 많은 경기를 이겼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연합뉴스/AP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81승 81패로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멜빈 체제에서 2년 성적은 161승 163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멜빈 개인의 메이저리그 감독 경력 22번째 시즌이었다.

버스터 포지 사장은 "저밥 멜빈을 깊이 존경한다. 선수 시절부터 지켜봤고, 감독으로 수년간 맞붙으며 경쟁을 즐겼다. 하지만 올 시즌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은 여기까지였다. 앞으로는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 그 목소리가 선수들을 이끌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에 데려다 줄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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