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루타-1타점 작렬, 'WBC 출전 후보' STL 오브라이언 패전 [SF 리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0으로 소폭 하락했고 출루율은 0.324에서 0.323, 장타율은 0.400에서 0.401이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24.
2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오른 이정후는 소니 그레이의 초구 시속 91.3마일(146.9㎞) 가운데로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좌중간으로 향한 타구에 이정후는 2루까지 서서 들어갔고 캐시 슈미트는 홈을 파고 들었다. 이정후의 시즌 31번째 2루타이자 53번째 타점이었다.
이정후의 선제 적시타에도 샌프란시스코 선발 J.T. 브루베이커는 3회 브랜던 도노반에게 1타점 2루타, 이반 에레라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3회말 라파엘 데버스가 동점 솔로포(시즌 34호)를 터뜨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2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이정후는 그레이의 낮은 커브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브루베이커의 임무는 4회까지였다. 이후엔 카슨 시모어(3이닝), 맷 게이지(⅓이닝), 호세 부토(⅔이닝), 트리스탄 벡(1이닝)이 뒤를 책임졌다.
5회에도 타석에 오른 이정후는 이번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2사 1,2루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엔 카일 리히와 승부에서 몸쪽 낮은 커브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8회 등판한 게이지가 1사에서 에레라와 알렉 버럴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부토에게 공을 넘겼으나 놀란 아레나도의 희생플라이로 결국 승부는 3-3 원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다시 달아났다. 8회 등판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을 공략했다. 안타로 출루한 코스가 길버트의 땅볼 타구로 2위로 향했고 키즈너의 3루타로 4-3 재역전에 성공했고 9회 벡이 등판해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78승 81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주춤했던 샌프란시스코는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 3.5경기로 벌어져 있다.
오브라이언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기록은 41경기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ERA)은 1.96에서 2.11로 올랐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