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힘드네… 꼭 승부처에 김서현이 나와야만 했나[초점]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또 두들겨맞았다. 이번엔 6회말 승부처에 나와서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서현을 승부처에 투입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선택이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와 삼성은 22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4차전을 펼치고 있다.
한화는 6회초까지 투수진의 호투와 문현빈의 4타점 활약을 통해 4-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김지찬의 3루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구자욱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을 문현빈이 잘못 판단하면서 삼성이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투수교체를 단행했다. 황준서를 내리고 김서현을 올렸다. 김서현은 한화의 마무리투수 시속 150km 중반대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보유했지만 정규리그 막판 1일 SSG 랜더스전에서 이율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은 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2실점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다. 승부처에서 투입되기에는 부담감이 큰 상태였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믿었다. 김서현은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를 2루 땅볼로 잡았지만 김영웅에게 우월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 고개를 떨궜다.
김서현은 6회말 2사 후 이재현과 강민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역전 위기까지 내줬다. 결국 한화 벤치는 다시 움직였다. 김서현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한화는 김서현의 부진 속에 6회말 현재 4-4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