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어느 정도길래, SSG 특급 마무리가 놀랐나…"어제 (최)지훈이 형 보니 엄청 좋더라, 놀랄 수도 있다" [MD인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최)지훈이 형 거 치고 싶다."
SSG 랜더스 투수 조병현은 1년 동안 이 스페셜 매치를 준비했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특별 이벤트 '랜더스페셜 매치-섬곤전’을 개최한다. 2025시즌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자리.
한유섬 팀과 오태곤 팀으로 나뉘어 7이닝 경기로 진행되며, 투수와 야수가 포지션을 바꿔 경기를 치른다.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올 시즌 69경기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 1.60을 기록하며 풀타임 마무리 첫해 맹활약한 조병현은 한유섬 팀의 우익수로 나선다.
경기 전 조병현은 "1년 동안 준비했다. 오늘 준비한 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타자로 정식 경기 나서는 건 중학교 때 이후 처음이다. 그래도 시즌 때 한두 번 정도 연습은 했다. 이날을 위해"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오태곤팀의 선발 투수는 절친 조형우. 두 선수는 드래프트 동기로 올 시즌 숱하게 호흡을 맞췄다. 조형우는 올 시즌 102경기 64안타 4홈런 29타점 23득점 타율 0.238을 기록했다. 이날은 적이다.
조병현은 "어제 던지는 걸 봤는데 좋더라. 그래도 삼진은 먹지 않겠다. 홈런을 치고 싶다. 마음에 드는 공이면 초구부터 휘두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석에서 야수들의 공을 치는 이색적인 경기다. 조병현이 뽑은 곤팀 경계대상 1호 투수는 누구일까.
조병현은 "(최)지훈이 형 공을 치고 싶다. 어제 훈련할 때 보니까 엄청 좋더라. 놀라실 수도 있다. 그 정도로 좋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조병현은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재밌을 것 같다. 색다른 경험이다. 그래서 더 재밌는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