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 경질 소식에 당황, 선수단 남기고 주차장으로 떠난 포스테코글루…노팅엄 포레스트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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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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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굴욕적인 경질을 당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8일 '최근 이어진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와 내용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8일 열린 첼시와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경기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떠났다.
영국 TNT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소식에 경기장에 있던 모두가 놀랐다. 노팅엄과 첼시전이 끝난 후 불과 몇 분 만에 경질이 확정됐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첼시전 후반전 초간 3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하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혀 자리에서 일어났고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 임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부임 후 불과 39일 만에 경질됐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지난 9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한 이후 시즌 두 번째 경질도 매우 신속하게 단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경질을 통보받았을 때 경기 후 인터뷰에 나올 시간조차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소문은 많았지만 경질 타이밍과 방식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깁스-화이트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소식이 전해졌다. 깁스-화이트는 인터뷰 직후 다른 동료들과 함께 라커룸으로 돌아갔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깁스-화이트의 인터뷰에 앞서 라커룸으로 들어가 선수들에게 연설했고 이후 터널 반대편으로 내려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등에 가방을 짊어지고 주차장으로 나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긴급 이사회가 열리는 동안 이미 경기장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새 아파트로 이사한 상태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되기 전까지 새 아파트에서 짐을 풀 시간도 거의 없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에 임명된지 39일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짧은 임기를 마친 정식 감독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경기 중 1시간 만에 자리를 떠났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실용적인 역습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방 압박으로 플레이를 전환하는 것에 대해 선수들은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파이브백으로 전환한 것은 선수단에 의심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주장 예이츠는 "최근 성적에 우리 모두 매우 실망하고 있다. 스스로 돌아보고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각자의 몫"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모두처럼 매우 실망했다. 나는 라커룸에서 소식을 들었다. 이렇게 나쁜 결과가 나오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선수로서 우리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우리는 정말 빨리 마음을 추스려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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