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최다 우승국’ 빼앗길 위기 처한 한국…‘반등’ 유해란 구원투수 될까, 시즌 2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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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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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 달러·47억3000만 원)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한다.
올 시즌 한국 여자골프 군단은 LPGA 투어에서 6승을 합작했다. 김아림(30)의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시작으로 김세영(32)이 10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6승을 완성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은 시즌 최다우승국 1위로 올라섰지만, 최근 두 대회 메이뱅크 챔피언십(야마시타 미유)과 토토 재팬 클래식(하타오카 나사)에서 일본 선수들이 잇달아 정상에 오르며 일본(7승)에 최다 우승국 1위 자리를 넘겨줬다.
한국은 시즌 최다우승국 자리를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2025시즌 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다음 주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160억2000만 원)만 남는다. 짜릿한 대역전극을 위해서는 2연승을 거둔 일본처럼 두 대회 모두 잡아야만 하는 상황. 일단 안니카 드리븐에서 나란히 7승 고지를 밟는 게 중요하다.

올 시즌 우승 경험자 김효주(30)와 김세영이 시즌 최종전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건너뛰는 가운데 김아림과 ‘2인 1조 팀 대항전’에서 함께 데뷔 첫 승 기쁨을 누렸던 임진희(27), 이소미(26)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메이뱅크 챔피언십 정상 문턱에서 또다시 좌절을 맛봤던 최혜진(26)은 뒤늦은 데뷔 첫 승을 정조준한다.
루키 윤이나(22)는 시즌 최종전에 나서기 위해 CME그룹 포인트 랭킹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최종전에는 CME 포인트 60위 이내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왕중왕전 성격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무려 400만 달러(58억2000만 원), 꼴찌를 해도 5만5000달러(8000만 원)를 받을 수 있다. 윤이나의 현재 순위는 63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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