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발칵' 뒤집혔다…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아동 포르노 소지로 프랑스에서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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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아동 포르노 반입 및 소지 혐의로 프랑스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일본 '풋볼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가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의 계약 해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축구협회 유카와 카즈유키 전무이사가 참석해 '아동 포르노 이미지 시청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게야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시찰 중이던 3일 경유지인 파리에서 예정된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연락도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구류 중인 것이 확인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가게야마는 파리행 항공기 안에서 아동 포르노 반입 및 소지 혐의로 징역 18개월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프랑스 '레퀴프'는 "벌금 5,000유로(약 825만 원)가 함께 부과됐다"라고 전했다.
'풋볼존'은 "(가게야마는) 태블릿 단말기로 영상을 보던 중 승무원의 신고로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10세 정도 소녀의 이미지를 보는 것이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보비니 형사법원에서 재판이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가게야마는 영상 시청에 대해 '호기심 때문이었다. 인공지능(AI)에 의해 생성된 창작물이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은 AI 생성 여부와 관계 없이 금지된 아동 포르노에 해당한다. 실재하는 미성년자와 관련된 콘텐츠에 대해서도 수사를 실시했다"라고 더했다.
일본축구협회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한다"라며 "개인 정보 보호 관점에서 코멘트는 삼가겠다. 내용이나 중요도는 설명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직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일본축구협회 미야모토 츠네야스 회장은 "이번 사안은 축구계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체제를 다시 점검하고 철저히 강화 및 개선을 결심하고 착수하겠다. 다시 한번 일본축구협회 이념으로 돌아가 행동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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