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강세 속 신지애 공동선두 우뚝 "여전히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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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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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지애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이틀 연속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 5월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신지애는 6개월 만에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서 시즌 2승과 함께 JLPGA 투어 통산 30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성공하면, 한국 선수 최초로 J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는다. 또 우승하면, 프로 통산 66승(아마추어 1승 포함 67승)을 기록한다. LPGA 투어에선 통산 11승(공동 주관 포함)을 거뒀고 가장 최근 우승은 2013년 호주 여자오픈이다.
1번홀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 12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5번홀(파3)을 시작으로 16번(파5)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경기 뒤 LPGA와 가진 인터뷰에서 “저는 열심히 하고 있고 여전히 이기고 싶다. 그래서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금 저의 위치에서는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훈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예정된 후배 유소연의 결혼식 축가를 맡은 소식도 깜짝 공개했다. 신지애는 2010년에 평소 즐겨부르던 12곡의 CCM을 담은 앨범을 낸 적도 있다.
신지애는 “대회 참가와 훈련 일정으로 꽤 바쁘지만, 아시다시피 다음 달 유소연 선수가 결혼할 예정인데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지애의 우승 경쟁자는 공동 선두 하타오카부터 3위 야마시타 미유(10언더파 134타), 공동 4위 사쿠마 슈리, 스즈키 아이, 다카하시 사야카(이상 9언더파 135타)에 이어 5위 아라키 유나(8언더파 136타)까지 모두 일본 선수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해 일본 국적 선수가 많이 참가했다.
JLPGA 투어에서 뛰는 전미정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배선우도 5언더파 139타를 쳐 이정은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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