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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일본 최고의 선수들이 잉글랜드로 향하는 이유" 영국 BBC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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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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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유이/ 맨시티 우먼 공식 엑스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히나타 미야자와에서 하세가와 유이까지. 기술과 전술의 완벽한 조화로 유며한 일본 여자 축구 선수들의 영국행 러시가 화제다.


영국 공영 방송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에 진출한 일본 선수들의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BBC는 "지금 WSL에는 무려 19명의 일본 선수가 활약 중이며, 이 현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철저한 투자와 분석, 그리고 일본 축구의 기술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전했다.


■ "이제는 아시아가 아닌 세계가 주목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이미 2011년 여자 월드컵 우승, 2015년 준우승을 통해 세계 정상급 전력을 입증해왔다.하지만 WSL 구단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최근 몇 년의 일이다.


BBC는 "여자축구 투자 확대로 인해 전문 분석 인력과 고화질 경기 영상, 정교한 스카우팅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일본 선수들의 잠재력이 유럽 무대에 가시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제 잉글랜드의 구단들은 단순히 '기량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 팀 전술에 완벽히 녹아드는 기술적·지능적 플레이어를 찾고 있고, 일본은 그 조건을 충족시키는 나라라는 것이다.


■ "그들은 전술적으로 완벽하다" 리아 블레이니 일본대표팀 수석코치


BBC는 호주 출신으로 일본 여자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리아 블레이니와 인터뷰를 통해 일본 선수들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들은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신체적으로도 단단하며, 대부분의 전술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공을 소유하고 라인을 연결하는 축구를 원하는 팀이라면, 일본 선수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BBC는 현재 WSL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본인 선수로 맨체스터 시티의 하세가와 유이를 꼽았다. 하세가와는 2022년 여름, 케이라 월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그 자리를 완벽히 대체하며 '시티의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하세가와는 3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4–2025시즌에는 맨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새 감독 안드레 예글레르츠 체제에서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으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고 BBC는 평가했다.


"그녀는 아이타나 본마티나 마리오나 칼덴테이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강한 압박 속에서도 볼을 잃지 않고, 빠르게 전진 패스를 선택하는 능력이 다른 6번 미드필더들과 차별화된다." (리아 블레이니)


미야자와 히나타/ 맨유 우먼스 공식 엑스

■ 미야자와 히나타와 하마노 마이카 — '새로운 물결'


BBC는 이어 "미야자와 히나타(맨유)와 하마노 마이카(첼시)가 일본의 차세대 물결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2023 여자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미야자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블레이니 코치는 "그녀는 지난 몇 달간 피지컬과 경기 통제력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지금 그녀는 맨유 미드필드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 이는 팀에도, 일본 대표팀에도 엄청난 자산이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은 WSL에서 가장 많은 일본 선수를 보유한 팀 중 하나다. BBC는 "세이케 키코의 해트트릭 데뷔전(2024년 에버턴전 4-0 승리)이 클럽의 일본 스카우팅을 본격화시킨 계기였다"고 전했다.


이후 브라이튼은 츠노다 후카, 미나미 모에카를 영입했고, 세 선수 모두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 "그들은 혼자가 아니다" — 일본 선수 지원 시스템


BBC는 "잉글랜드 구단들은 일본 선수들이 문화적·언어적 장벽을 넘도록 전문 번역 서비스, 영어 수업, 아시아식 식단 제공 등 세심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전날 일본식 식사 메뉴를 따로 마련하고, 겨울 휴식기에는 일본 선수들이 새해 첫날인 신정 연휴를 가족과 보낼 수 있도록 귀국 일정을 조정한다.


또한 일본 여자 대표팀 코치 블레이니는 영국에 상주하며 일본 선수들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그녀는 "익숙한 얼굴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며, "해외 생활의 외로움을 줄여주는 것이 내 역할의 일부"라고 말했다.


하마노 마이카/ 첼시 우먼 공식 엑스

■ "WSL은 이제 일본 선수들의 새로운 무대다"


BBC는 마지막으로 "잉글랜드는 이제 일본 여자축구의 유럽 교두보"라고 정의했다. 리아 블레이니는 "이제 일본의 어린 선수들이 WSL로 향하는 명확한 경로를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에버턴의 기타가와 히카루를 보세요. 팀 동료들이 그녀를 완전히 포용하며, 전환을 돕고 있습니다. 이런 안전망이 있기에 일본 선수들은 더 자신 있게 유럽으로 향합니다."


BBC는 "일본 선수들은 전술적 이해도, 기술, 그리고 팀에 대한 헌신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들의 존재는 단지 한 나라의 수출이 아니라, WSL이 세계 리그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라며 일본 여자 축구가 영국 여자 축구 리그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사진=맨시티 우먼, 맨유 우먼, 첼시 우 공식 엑스 캡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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