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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구세주’ 대구 지오바니 “세징야는 K리그에서 엄청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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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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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를 패배 위기에서 구한 지오바니가 ‘대구의 왕’ 세징야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오바니(대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오바니(대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3분 터진 지오바니의 천금 같은 동점 골에 힘입어 제주와 1-1로 비겼다.

8경기 연속 무패(2승 5무)를 이어간 대구(승점 33·45득점)는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11위 제주(승점 36·39득점)와 격차를 유지했다. 다득점에서 6골 앞서는 대구가 오는 30일 FC안양을 꺾고, 제주가 울산HD에 패하면 11위로 올라서며 자동 강등을 피하게 된다.

경기 후 지오바니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생각했던 만큼 어려운 경기였다”며 “다행히 모든 선수가 실점 후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목표를 위해 열심히 뛰어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맙고,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전까지 끌고 갈 수 있어서 좋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구는 깊은 고심에 빠졌다. 대체 불가 자원인 세징야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세징야는 올 시즌 부상에 신음하면서도 24경기 11골 12도움으로 10-10(10골-10도움 이상)을 완성했다. 출전만 하면 경기당 1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지오바니(대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세징야가 관중석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일일 구세주로 나선 건 지오바니였다. 올여름 합류한 지오바니는 리그 10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득점을 귀중한 동점 골로 장식했다.

지오바니는 경기가 빠르게 전개돼 득점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황재원이 킥이 좋기에 수비수 뒤쪽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끝까지 믿고 넣어야 한다는 집념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병수 대구 감독은 세징야의 추후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만큼 지오바니가 세징야의 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오바니는 “세징야는 대구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엄청난 존재고 우리가 많이 의지하는 선수”라며 “지금 경기장 밖에 있기에 우리가 2~3배 뛰면서 결과를 가지고 와야 마지막 순간에 세징야의 힘을 받아서 (강등 위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징야가 회복됐을 때 우리의 힘과 조화롭게 뭉쳐서 생존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오바니는 세징야의 공백 외에도 에드가가 투입되는 후반전 이전까지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역할도 맡는다. 그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크다기보다는 세징야, 에드가를 비롯해 라마스, 카를로스 등 브라질 선수들이 뛰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며 “다만 이런 부분은 주로 후반전에 이뤄진다. 그래서 전반전에 뛰는 한국 선수들과 많은 대화, 훈련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오바니는 “스스로 골을 넣는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켜서 기쁘다”며 “다음 경기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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