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파워가 조금이라도 닿기를” 이마에 전 삼성 코치, 일본서 전한 진심 어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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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손찬익 기자] “저의 파워가 조금이라도 닿기를. 힘내라 삼성 라이온즈”.
이마에 도시아키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일본에서 삼성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마에 전 코치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지금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감동과 흥분하고 있다. 저의 파워가 조금이라도 닿기를. 힘내라 삼성 라이온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마에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하며 1군 통산 1704경기에서 타율 0.283, 1682안타 108홈런 726타점 642득점 32도루를 기록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로 정상 등극에 기여했고, 2005년과 2010년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가을 사나이’로 불렸다.
현역 은퇴 후 라쿠텐 2군 육성코치·타격코치·1군 타격코치를 거쳐 1군 감독직을 수행했으며, 삼성과의 인연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시작됐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두 차례 방문해 인스트럭터로 특별 지도를 했고,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삼성의 QC 코치로 활동하며 야수 파트를 중심으로 타격·수비·주루 등 전반을 지도했다.
이마에 코치는 출국 전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은 아주 매력적인 팀이다. 훌륭한 베테랑 선수들과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며 “많은 훈련을 통해 자신을 아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삼성은 놀라운 팀워크를 가진 팀이다. 삼성을 정말 사랑하고, 일본에서도 승리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삼성 투수 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지낸 오치아이 에이지 주니치 드래건스 2군 감독도 SNS를 통해 옛 제자들의 활약을 응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오키나와 캠프 당시 삼성 투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금 이 아이들이 플레이오프를 싸우고 있다. 경기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오늘은 원태인이 던진다. 강민호가 팀을 이끌고, 젊은 선수들이 언제든 기회를 기다리며 무서운 집중력으로 준비하고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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