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어 '13경기 무패' 성남까지 잠재운 서울이랜드, 비결은 후이즈-신재원 무력화 '맞춤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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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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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서울이랜드의 맞춤 전술이 성남FC의 13경기 무패 행진을 멈춰세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5 33라운드 프리뷰의 팀 오브 라운드로 "성남 돌풍 잠재운 맞춤 전술 '서울이랜드'"를 선정했다.
K리그2 후반기를 주름잡은 팀 중 하나는 성남이었다. 무려 13경기 연속 무패(7승 6무)와 함께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상승세를 잠재운 팀은 다름 아닌 서울이랜드였다. 서울이랜드는 직전 32라운드에서 전남을 2대0으로 꺾고 한창 플레이오프 경쟁 중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서울이랜드가 성남을 잠재운 비결 중 하나는 맞춤 전술이었다. 최전방에서 상대 후이즈의 존재감을 잠재우기 위해 김도균 감독은 곽윤호에게 전담 마크를 지시했다. 여기에 신재원의 우측 돌파에 이은 크로스도 기존 배서준 대신 수비력이 좋은 박경배를 넣는 것으로 대응했다.
그러다 후반 39분에 나온 변경준의 득점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허용준이 추가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변경준은 무려 일곱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허용준은 서울이랜드 입단 후 첫 골을 기록했을 만큼 두 골 모두 의미있었다.
여기에 최전방 공격 자원인 가브리엘과 아이데일도 곧 복귀를 앞둔 만큼 플레이오프를 향한 서울이랜드의 여정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이랜드가 이번 라운드에 만날 팀은 화성이다. 화성은 여덟 경기 연속 무패(2승 6무) 흐름을 이어 나가던 중 직전 경기에서 선두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해 0대1로 덜미를 잡혔다.
그럼에도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인천의 후방 빌드업을 경기 내내 제어하며 상대에 이렇다 할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패배에도 차두리 감독이 오히려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을 정도였다.
그만큼 예측하기 힘든 상황 속 두 팀의 맞대결은 7일(화)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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