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익수) 박건우(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우익수) 이우성(좌익수) 서호철(2루수)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구창모다. 

정규시즌 최종전 9연승으로 5위 막차 티켓을 거머쥐은 NC다. 현재 기세는 대단하다. 하지만 1패를 안고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위치에서 시작해야 한다.

일단 정규시즌 막판 9월에 복귀해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2.51(14⅓이닝 4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KT와의 사실상의 5위 결정전 무대에서 4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강했다. 특히 리드오프 김주원은 9경기 타율 4할6푼9리(32타수 15안타) 1홈런 7타점 4도루 OPS 1.194로 맹활약 했다. 

권희동은 9경기 타율 4할2푼9리(21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 OPS 1.205, 데이비슨도 6경기 타율 3할9푼1리(23타수 9안타) 3홈런 10타점 OPS 1.284로 맹활약 했다. 박건우도 6경기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 3타점 OPS .824의 성적으로 뒷받침 했다. 

이날 삼성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는 권희동이 가장 강했다. 후라도 상대 타율 3할3푼3리(12타수 4안타) 1타점, 김휘집이 타율 3할(1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주원이 타율 2할5푼(12타수 3안타), 데이비슨은 타율 1할6푼7리(6타수 1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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