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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파라과이전 흥행 실패 내 탓...월드컵 잘 준비해서 기쁘게 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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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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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파라과이전 흥행 참패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선전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이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애뉴얼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차지했다.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AFC 회원국 선수 중 한 시즌 동안 아시아 외에 지역에서 활동 중인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로써 이강인은 손흥민(LAFC)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몽규 회장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취재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강인의 수상을 축하했다.

정 회장은 "이강인 선수가 잘하고, 소속팀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여러 성과를 냈다. 이번 수상으로 이강인의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축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이강인은 지난 A매치에서 잘했다. 파라과이전에서 멋진 어시스트를 해줬다. 그의 활약 여부는 북중미 월드컵 성과에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파라과이전 저조했던 관중 수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는 22,20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중 지난 2015년 자메이카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3만 명 미만의 기록이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1, 2가지 이유로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잘하겠다. 팬들의 관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월드컵을 잘 준비해 국민께 기쁨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또한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종합센터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엔 누구나 변화를 부담스러워한다.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질 것"이라며 "(축구협회 직원들을) 잘 설득해 나가겠다. 천안축구종합센터는 한국 축구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MHN DB, 아시아축구연맹(AFC), 연합뉴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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