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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정상질주 다시 시작한 안세영, 여자 배드민턴 새 역사 또 썼다··· 여자복식 집안대결은 ‘4전5기’ 백하나-이소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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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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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이 19일 덴마크오픈 우승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최강 안세영이 정상질주에 재시동을 걸었다. 안세영이 덴마크오픈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19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중국 왕즈이(세계 2위)를 2-0(21-5 24-22)로 꺾었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왕즈이를 세차게 몰아붙이며 1게임을 15분 만에 21-5로 따냈다.

2게임은 고전했다. 시작부터 주도권을 내주고 잇달아 실점하더니 10-18까지 몰렸다. 안세영 특유의 질식 배드민턴이 이때부터 빛을 발했다. 연달아 8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18-18 이후 안세영은 왕즈이와 공방을 주고 받으며 듀스 싸움을 벌였고, 22-22에서 연속 2득점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최근 부진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안세영은 7월 중국오픈과 8월 세계선수권대회, 지난달 중국 마스터스와 코리아오픈 등 최근 4차례 국제대회 중 중국 마스터스를 제외하고 3개 대회에서 중도 탈락했다. 경쟁자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고, 계속된 강행군으로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다.

안세영 커리어를 통틀어도 덴마크오픈 우승은 최초다. 굵직한 대회를 석권했지만 유독 덴마크오픈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같은 대회 결승까지 올랐지만 왕즈이에게 0-2로 패배하며 우승을 내줬다. 1년 만에 결승에서 다시 만난 왕즈이를 꺾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단식 선수가 덴마크오픈에서 우승한 것도 1987년 이영숙 이후 38년 만이다.

배드민턴 안세영이 19일 열린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 왕즈위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EPA연합뉴스



덴마크오픈까지 제패하면서 안세영은 BWF 월드투어 슈퍼 750 6개 대회(중국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일본오픈,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여자단식 선수 중 슈퍼 750 모든 대회를 석권한 건 안세영이 최초다.

슈퍼 750은 BWF 월드 투어 중 상금과 위상에서 슈퍼1000 4개 대회(전영오픈, 중국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말레이시아오픈) 바로 다음에 해당하는 대회다. 안세영은 슈퍼 1000 대회는 이미 모두 1차례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전영오픈(2023, 2025)과 인도네시아오픈(2021, 2025), 말레이시아오픈(2024, 2025)에서 2차례 우승했고, 중국오픈 우승을 1차례(2023) 차지했다. 올해는 한 시즌에 슈퍼 1000 전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지만, 지난 중국오픈 4강 탈락으로 무산됐다.

안세영은 올해 8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일본의 전설적인 남자 배드민턴 대표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기록한 한 해 11회 우승 기록에도 한발짝 더 다가섰다. 안세영은 경기 후 11회 우승 도전에 대해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밝혔다.

집안 대결이 된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백하나-이소희조(세계 7위)가 김혜정-공희용조(세계 4위)를 2-1(15-21 21-14 21-15)로 꺾고 올해 첫 국제대회 정상을 밟았다. 백하나-이소희조는 올해 김혜정-공희용조와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4전5기’ 끝에 승리를 따내며 국제대회 우승 감격까지 누렸다.

대표팀은 덴마크오픈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마쳤다. 9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노렸던 또다른 세계 1위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조는 16강전에서 발목이 잡혔다.

대표팀은 프랑스로 넘어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슈퍼 750 프랑스오픈에 참가한다.

덴마크오픈 여자복식 결승 맞대결을 벌이며 1, 2위를 차지한 백하나-이소희조와 김혜정-공희용조가 시상대 위에서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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