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이 옳았다, 한화 국대 '1→6명' 최다 타이…"WBC도 많이 참석했으면" 최재훈의 흐뭇한 상상 [MD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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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정우람 퓨처스리그 불펜 코치의 말이 현실이 됐다.
한화는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표팀에 총 6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투수 김서현 문동주 정우주, 포수 최재훈, 야수 노시환 문현빈이 그 주인공. LG 트윈스(6명)과 함께 최다 타이다. 최초 발표 시 LG가 7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문성주가 부상으로 이탈해 한화와 동률이 됐다.
격세지감이다.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화는 단 한 명의 선수도 보내지 못했다. 지난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도 김서현만 차출됐다.
정우람 코치가 예언을 남겼다. 지난 2023년 3월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정우람 코치는 선수로 참가해 "내가 장담하는데, 3년 이내에 한화에서 대표팀 선수가 가장 많이 나올 것이다. 우리 후배들이 대표팀을 많이 할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정우람 코치의 발언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물론 시작일 뿐이다. 진짜는 2026 WBC다. 류지현 감독은 "30명 최종 엔트리를 정한 게 아니다. 올 시즌 성적을 가지고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수들로 예비 엔트리를 구성한다"며 "일본전 정말 좋은 퍼포먼스, 깜짝 놀랄 선수의 기량이 나오면 그런 부분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만난 최재훈은 "(정)우람이 형 말대로다. 처음에는 (김)서현이 혼자 외롭게 가게 하지 않았나. 지금은 다른 선수도 많이 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분 좋다. 평가전에서 항상 선수들이 잘해서 WBC도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재훈 본인의 목표도 WBC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국가대표가 꿈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라면서 "뒤늦게 (기회가) 찾아왔다. 영광이다.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일단 일본과의 평가전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최재훈은 "일본 타자들이 섬세하고 컨택 능력도 좋고 빠른 발도 갖고 있기 때문에 힘든 경기는 맞다. 그런데 우리 팀이 약팀이 아니다. 저희도 좋은 투수가 많기 때문에 잘 싸우면 문제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도쿄돔 입성도 처음이다. 베테랑 최재훈도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다른 한화 선수 5명도 처음 도쿄돔에 입성했다. 한화 선수단은 한일전 멋진 활약을 펼쳐 WBC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까.
한편 일본과의 평가전은 15-16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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