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22득점' 현대모비스, SK에 혈투 끝 78-75 승리…SK 4연패 늪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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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혈투 끝에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SK와의 맞대결에서 78-7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승 3패다. 4연패 늪에 빠진 SK는 2승 4패다.
현대모비스 정준원은 22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레이션 해먼즈는 16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무빈은 12득점, 서명진은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SK 자밀 워니는 34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알빈 톨렌티노는 17득점을 마크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3점포 6방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박무빈의 외곽포로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정준원이 다시 한번 3점슛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탔다. 계속해서 박무빈, 정준원이 꾸준하게 3점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22-11로 앞서갔다. SK도 힘을 냈다. 워니와 최부경이 연속 득점을 올려 6점 차까지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24-16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초반 정준원과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12점 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SK는 톨렌티노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이후 최원혁과 워니가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박준은의 득점과 옥존의 외곽포로 다시 도망갔다. SK는 톨렌티노가 자유투 2개와 최부경도 득점으로 좇아갔다. 현대모비스가 45-35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초반 분위기는 SK가 가져갔다. 워니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낙현의 3점포까지 터졌다. 이어 워니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3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정준원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어 해먼즈가 속공 득점을 올리며 SK의 흐름을 끊었다.
3쿼터 중후반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SK가 김낙현의 3점으로 추격하자 현대모비스가 정준원의 앤드원 플레이와 옥존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이후 SK는 워니와 이민서의 활약으로 10득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서명진이 외곽포를 터뜨려 다시 현대모비스에 리드를 안겼다. 현대모비스가 60-58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네 차례 연속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한 뒤 해먼즈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1개을 넣었다. SK의 공격이 무위에 그친 뒤 해먼즈의 외곽포가 터졌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는데, 중후반 워니가 폭발했다. 혼자서 7점을 추가하며 73-7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에는 정준원이 있었다.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SK는 김낙현의 레이업 득점으로 1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4초를 남기고 서명진이 득점하며 다시 격차는 3점 차가 됐다. SK는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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