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김행직 아쉬운 탈락…바오프엉빈-타스데미르, 호프만-마틴 혼 4강 압축[앤트워프3쿠션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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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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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벨기에 앤트워프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호프만(네덜란드)에게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7:50으로 역전패했다. 김행직(전남, 진도군)도 마틴 혼(독일)에게 41:50으로 패했다.
조명우는 호프만과의 8강전에서 초반에 기세를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호프만이 8이닝 8득점과 9이닝 3득점하며 14:12로 역전했다. 호프만의 공격은 꾸준했고 15이닝에 6점을 추가하며 30:28로 앞선 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후반에도 조명우의 공격은 더디게 진행된 가운데 호프만이 16이닝째에 하이런9점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10점(39:29)으로 벌렸다. 이후에도 경기양상에는 변함이 없었고, 호프만이 22이닝에 남은 1점을 추가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김행직은 혼과 역전-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41:50(25이닝)으로 졌다. 김행직은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쌓았지만 3이닝부터 5이닝까지 17점을 몰아친 혼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김행직이 16이닝에 동점(33:33)을, 17이닝에 역전(38:35)했지만 곧바로 하이런 11점을 앞세운 혼에게 재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혼의 승리로 끝나면서 김행직의 4강행이 무산됐다.
또다른 8강전에서는 바오프엉빈(베트남)이 사메 시돔(이집트)을 50:27(25이닝),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가 루벤 레가즈피(스페인)를 50:46(18이닝)로 꺾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조명우는 자네티(이탈리아)에게 50:49(24이닝),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김행직도 황봉주(시흥시체육회)를 50:28(30이닝)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4강~결승전은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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