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샤마" 페레이라가 응답했다…'헤비급 vs 라이트헤비급' 백악관 대회 구두 합의, UFC 결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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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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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존 존스, 백악관, 샤마(가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존스를 콜아웃했다. UFC 팬들이 꿈꾸는 '슈퍼파이트'를 백악관 대회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페레이르는 UFC 리포터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스 니나 드라마와 함께 한 1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UFC 320에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와 경기한 뒤 "이제 헤비급으로 올라가 슈퍼파이트를 치르고 싶다"며 "존스와 백악관에서 맞붙고 싶다. 내 경력에서 가장 큰 싸움은 존스와 대결"이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존스는 지난달 27일 SNS에 페레이라를 향해 "나는 백악관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당신이 보여 준 존경에 감사하다. 이제 함께 춤을 추자"고 응답했다.
이에 페레이라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헤비급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고 적어 성사 가능성을 키웠다.
그런데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반응이 건조하다. 화이트 대표는 "존스의 백악관 대회 출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7월 존스가 백악관 대회 출전 의사를 시사했을 때에도 "존스를 백악관 대회 메인이벤트로 넣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에서 열린 해군 창건 25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내년 6월 14일 백악관 부지에서 대규모 UFC 경기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다.
존스와 페레이라를 비롯한 많은 선수가 출전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화이트는 대표는 "아직 구체적인 선수 구성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악관 대회인 만큼 미국 스타 선수들이 출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다만 현재 UFC 챔피언 중 미국 국적 선수는 케일라 해리슨과 맥켄지 던 단 두 명뿐이다.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정해져 있는 미국 국적 선수도 없다.
MMA 정키는 "이러한 상황에서 존스가 출전한다면, 비록 챔피언이 아니더라도 이벤트의 흥행을 책임질 수 있는 특별한 스타 파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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