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교체설?' 미국에서 만난 손흥민, 그런 거 신경 안 쓴다...훈련 내내 '밝은 미소+긍정 에너지'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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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뉴욕(미국), 장하준 기자] 주장 교체 루머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 축구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5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이칸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더운 날씨로 인해 가벼운 실내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실외 훈련을 위해 선수들이 차례대로 등장했다.
당연히 손흥민에게 모든 관심이 쏠렸다. 오랫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해 온 손흥민은 최근 주장 완장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홍 감독은 지난달에 있었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1일에 있었던 미국 출국 직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주장 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선수단에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남은 10개월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가능성을 말한 거다. 내가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나는 최종적으로 마지막에 결정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예를 들어 나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회를 두 달 앞두고 주장을 맡았다. 주장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며 교체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하지도 않았으며, 그동안 팀을 잘 이끌어 왔던 손흥민이기에 홍 감독의 주장 교체 발언은 이들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많은 주목을 받는 와중, 손흥민이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김승규, 송범근과 대화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훈련에서도 그의 밝은 미소와 긍정 에너지는 계속됐다. 손흥민은 훈련 내내 주장다운 모습으로 동료들을 다독였다. 또한 고성을 지르며 훈련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주장 교체설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우리가 알던 그 모습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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