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세터 이고은·염혜선 없이 뛴다...정관장 “최서현 영입이 신의 한수가 됐으면”[MD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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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이보미 기자] 2025-2026 V-리그 여자부 첫 경기부터 주전 세터들이 빠진다.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흥국생명과 정관장이다.
두 팀은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V-리그 개막전이다. 직전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던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이번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변수가 있다. 두 팀 모두 직전 시즌 활약한 주전 세터 없이 첫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이고은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김다솔, 박혜진, 서채현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정관장은 염혜선에 이어 김채나마저 컵 대회 도중 발목을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해 여름 자유신분 선수로 영입한 최서현이 팀 이적과 동시에 1번 세터로 나서야 한다.
경기 전 만난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가장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이다”면서 “롤러코스터 같이 기복이 있다. 그 최저 라인을 올리고 싶다. 경기를 뛰면서 그 부분을 채워 가면 좋을 것 같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더군다나 흥국생명은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선수인 피치도 이날 결장한다. 세터,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블로커 조합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지금 뛸 선수가 서현이 밖에 없다. 서현이 한테는 최고의 기회다. 뒤에 들어올 선수가 없다. 본인이 다 해야 한다. 서현이를 자유신분 선수로 데려왔는데 올 시즌 신의 한수가 될 수 있게끔 잘 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고교 시절에도 최서현 선수를 봤다. 분명 재능이 있는데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면서 “훈련을 잘 받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얘기했다. 그런데 서현이도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지는 몰랐을 것이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변수가 많은 개막전이다. 첫 승자는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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