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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처럼 뛰어"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활동량' 화제..."손흥민 결승골, 22살이 끝까지 지켜" 獨매체도 관심 폭발→주전 MF는 사우디행…대표-소속팀 모두 '주전급 도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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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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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adbachlive' 홈페이지 갈무리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A매치 데뷔전에서 풍부한 활동량과 전투적인 압박으로 '파이터형 볼란치'로서 제 강점을 완벽히 뽐낸 옌스 카스트로프(22) 활약에 독일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글라트바흐라이브'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뉘른베르크에서 이적료 450만 유로(약 73억 원)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은 신예 중앙 미드필더 카스트로프가 커리어 첫 국가대표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전반 45분간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완승 초석을 놓은 가운데 후반 교체 투입한 카스트로프는 팀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데 공헌하며 한국의 2-0 승리를 매조지했다"며 공수에 걸쳐 신구 조화 씨앗을 성공적으로 움틔운 '홍명보호' 경기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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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플레이였다. 카스트로프는 기본적으로 정교한 패스 능력을 보유한 미드필더였다.

후반 18분 투입 직후부터 동료에게 볼을 달라 팔을 치켜올리는 등 적극성 역시 눈에 띠었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재능이지만 피치 위서만큼은 자신감이 그득했다.

특장점인 '볼 탈취 능력'을 어필하는 데도 성공했다. 파이터형 볼란치로서 본능을 미국전서도 유감없이 뽐냈다.

상대 패스를 미리 읽고 차단하며 미국 선수 볼 터치가 길어지면 여지없이 빠르게 등을 지고 돌진해 볼을 소유했다.

아울러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바지런히 누볐다. 팀 차원 압박에도 성실히 가담했고 순간적인 전진 능력 역시 준수했다.

국내외 누리소통망(SNS)를 중심으로 "카스트로프 안에 '개'가 있다.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뛴다" "에너지 레벨이 다르네" "벤치 자원으론 대단히 훌륭한 선택이 될 것" 등 다양한 긍정적인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 카스트로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선전을 꾀는 한국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최종 명단 승선 가능성을 적잖이 높였다.

소속팀에서 기상(氣象) 또한 '맑음'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서 묀헨글라트바흐 부동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율리안 바이글(30)이 지난 2일 알 카다시야(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을 발표했다.

2023년부터 묀헨글라트바흐 3선을 책임진 바이글의 사우디행은 카스트로프에겐 그토록 염원해온 대표팀 승선-A매치 데뷔에 이어 소속팀 주전 경쟁 파란불을 환히 밝히는 '겹겹경사'일 수 있다. 아직 극초반이긴 하나 올 시즌 그는 새 팀에서 리그 2경기 22분을 소화하는 데 머물렀다.

출전시간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붙박이 포지션 경쟁자의 '깜짝 중동행'으로 한국 대표팀과 독일 소속팀에서 두루 팀 내 입지를 좀더 단단히 구축할 호기회를 거머쥐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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