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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반복! 韓 축구 심각하다! 사우디에 0-6, 중국에도 2연패…이민성호, 아시아 동네북 조짐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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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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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성호의 연패는 분명 긴급 신호였다. 이제 필요한 건 단순한 위기 인식이 아니라 구조적인 진단이다. 사우디에 6골을 내주고 중국에 2번 연속 지던 때는 없었다. 더 늦기 전에 U-22 대표팀의 경기력 하락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고 변화에 착수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민성호가 다시 한번 내용과 결과 모두에서 무너졌다.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중국 청두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판다컵 2차전에서 중국 U-22 팀에 0-2로 졌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중국에 뒤꿈치 슈팅까지 허용하며 굴욕을 당했다.

이민성호의 경쟁력이 처참하다. 중국은 판다컵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지면서 자국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던 팀이다. 그런 상대를 맞아 한국은 전반 내내 유효슈팅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밀렸다. 후반에는 거의 한국 진영에서 볼이 돌 정도로 수세에 몰리더니 2실점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중국은 들떴다. 이민성호를 잡은 뒤 "한국전 더블", "완벽한 복수"라고 소리질렀다. 올해만 U-22 대표팀 간의 맞대결에서 2승을 거뒀으니 다음 세대에서는 '공한증'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 정도다.

반대로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중국에 2연패를 당하자 이제는 간혹 터지는 사고 정도를 넘어섰다는 긴장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이민성 감독은 위기의식을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경기 후 "중국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친선 대회일 뿐"이라고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런데 이민성호가 출범하고 보여준 성적을 보면 아시아에서도 경쟁이 수년 전처럼 단단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이민성호가 아시아 국가를 상대할 때마다 도리어 상대 기세를 살려주는 모양새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완패했다. 그때는 일부 유럽파까지 동원해 사우디아라비아와 2연전을 펼쳤는데 각각 0-4, 0-2로 졌다.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합계 0-6의 스코어는 투지, 조직력, 집중력 모두 밀렸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민성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실점 대부분이 골키퍼와 수비진의 빌드업 실책으로 나왔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페널티킥 두 번을 내주며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의 허점을 드러냈다. 공격진은 유효슈팅 생산조차 버거웠다. 이를 바꿔놓아야 할 벤치의 지도력도 낙제점인 게 교체 카드가 투입돼도 경기 흐름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에 무너질 때 이민성호가 갖춘 전력은 최상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 연령대 재능들이 주는 기대감을 고려할 때 성적표는 너무 부족함이 크다. 본 무대라 할지라도 양민혁(포츠머스)과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현주(아로카), 김민수(안도라) 등 유럽파들이 전부 가세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언제든지 핵심 자원이 빠질 수 있다는 변수를 감안하고 기본적인 대표팀의 틀을 완성해야 하는데 이민성호는 발전 속도가 너무 더디다.

이 세대는 향후 1년간 맡게 될 과제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이다. 내년 1월 사우디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은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해야만 하는 무대다. 이를 발판삼아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풀어야 한다.

이민성호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메달 경쟁은커녕 조별리그 돌파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한국은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함께 있는 까다로운 C조에 편성됐다.

최근의 경기력 하락은 이미 아시아의 동네북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문제는 패배 자체가 아니라 방식이다. 전술적 대응의 부족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목에서 한국은 확실한 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당장 본 무대인 U-23 아시안컵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기서도 반전을 해내지 못하면 진짜 목표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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