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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리베라토 빠지니 칠 선수가 없나… 한화 타선 15이닝 연속 무득점, 불펜 필승조만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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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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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당분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루이스 리베라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1위 추격의 중요한 승부처를 맞이한 한화가 연이틀 타선 난조에 울었다. 그간 팀 타선을 이끌던 두 해결사가 빠진 타선은 무기력했다. 당장 지금뿐 아니라 포스트시즌, 그리고 내년 이후를 바라보면 계속 문제가 될 수 있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0-4로 졌다. 선발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나름 선전하고 등판을 마쳤지만, 역시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이 승부를 가져오지 못했다. 전날도 3-5로 진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면서 이날 잠실에서 키움을 꺾은 선두 LG와 경기차가 5.5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올 시즌 내내 타선의 불완전 연소에 울고 있는 한화는 전날(29일)에도 마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보조를 맞추지 못하면서 졌다. 한화는 전날 4회 선두 이재원의 안타 이후 등장한 20명의 타자가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한 가운데 무너졌다. 선발 황준서가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가운데 불펜이 총동원되며 악전고투했지만, 타선 지원이 없는 가운데 불펜의 노력은 헛수고가 됐다.

전날 타선 침체에 문제점을 느낀 것인지 이날은 라인업부터가 조금 색달랐다. 한화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이도윤(2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이진영(우익수)-김인환(1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물론 전날은 선발이 좌완 이승현이고, 이날은 우완 아리엘 후라도라는 점 때문에 타순의 변경은 어느 정도 예상됐으나 꽤 큰 폭으로 바뀌었다.

▲ 채은성의 대체자 격으로 콜업된 김인환은 가능성과 아쉬움을 모두 남기고 있다 ⓒ한화 이글스

그러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물론 후라도는 리그 정상급 투수로 어떤 팀이든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선수다. 그럼에도 한화 타선은 너무 무기력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후라도에게 7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 치는 데 머물렀고, 9회까지 3안타와 3개의 4사구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전날까지 합치면 15이닝 연속 무득점 침묵이다.

1회 선두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이도윤이 병살타로 물러날 때부터 분위기가 싸했다. 어느 팀이든, 특히 타선이 약한 한화로서는 후라도를 상대로 좋은 찬스를 여러 번 잡을 가능성이 떨어진다. 그런데 1회 무사 1루 기회에서 병살타가 나온 것이다. 2회에도 무사 1루에서 이진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에 이어 김인환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역시 땅을 쳤다. 삼성 수비 위치도 좋았지만 결국 외야로 공을 보내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4회에는 선두 손아섭이 볼넷을 골랐고, 이번에는 희생번트를 대 주자를 2루에 보냈으나 문현빈 노시환이라는 중심 타자들이 해결을 못했다. 0-2로 뒤진 7회에는 선두 이도윤의 중전 안타, 1사 후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1,2루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이진영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마지막 기회가 꺼졌다. 이진영이 병살을 막기 위해 1루에 몸을 던졌지만 무위에 그쳤다. 결국 패했고, 따라갈 수 있는 사정권의 점수차에 전날 불펜 소모가 심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정우주 김범수 한승혁 등 불펜 필승조만 날린 경기였다.

▲ 문현빈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저조한 팀 타선 속에 계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한화는 올해 리그 최강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타선은 팀 타율 6위, 팀 OPS(출루율+장타율) 6위에 머물고 있다. 소나기 안타를 때리는 팀도 아니고, 그렇다고 홈런 파워가 강력한 팀도 아니다.

여기에 팀에서 해결사 몫을 하던 채은성과 루이스 리베라토가 차례로 다치며 팀 타선이 더 헐거워졌다. 채은성은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0.299, 19홈런, 80타점, OPS 0.857, 득점권 타율 0.356을 기록 중이었다. 주로 노시환 뒤에서 남은 주자들을 불러들이는 몫을 했다. 테이블세터에 위치하는 리베라토도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0.331, 8홈런, 29타점, OPS 0.937, 득점권 타율 0.405를 기록했다. 밥상을 깔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해결도 했다.

팀 내에서 가장 득점생산력이 좋은 두 선수가 빠지면서 한화 타선은 무게감이 떨어졌다. 당연히 그 다음으로 생산력이 좋은 문현빈 노시환에 대한 견제는 심해질 수밖에 없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손아섭도 ‘메시아급’ 활약은 아니고, 다른 선수들은 상당수가 리그 평균보다 득점 생산력이 떨어진다. 이런 가운데 타순 변화, 선발 출전 선수 변화로 반등을 꾀하고는 있지만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채은성과 리베라토의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가운데, 한화는 이 타선을 어떻게든 응급처치해 포스트시즌에 들어가야 하는 큰 과제를 안았다.

▲ 타선을 놓고 계속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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