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기대' 신다인, KG 대회 3타차 선두…고지원·유현조·조혜림 추격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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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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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한 2년차 신다인(24)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첫 우승을 겨냥했다.
신다인은 30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썬-포인트 코스(파72·6,8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첫날 5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한 신다인은 36홀을 돌면서 보기 없이 11언더파 133타를 쳐 단독 1위에 나섰다. 2위 고지원(8언더파 136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신다인은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 그린 적중률 88.9%(16/18),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63개, 퍼트 수 28개를 써내는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지난 2016년 하반기 최혜진, 박민지, 박현경, 유해란, 임희정 등과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신다인은 2020년 6월 KLPGA 3부인 점프투어에서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 11월 열린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3위로 2024년 1부 투어에 입성했다.
그러나 루키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9번 컷 통과했고, 공동 22위로 딱 한번 톱25에 들었을 뿐이다. 시즌 상금 95위에 그쳐 그해 연말 시드순위전 본선을 다시 치러 2025시즌 시드 순위 2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앞서 18개 대회에 나와 절반인 9번 컷 통과했으며, 두 차례 거둔 공동 14위(제47회 KLPGA 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시즌 상금 74위에 머물러 있다.
고지원(21)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3계단 상승했다. 이달 10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고지원에게는 시즌 2승 기회다.
유현조(20)와 조혜림(24)이 나란히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서 4타 차 역전 우승을 노린다. 4타를 줄인 유현조는 10계단 도약하며 다시 올 시즌 첫 승을 조준하고, 조혜림은 KLPGA 투어 첫 우승 도전이다.
31일 최종 3라운드, 오전 10시 2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하는 챔피언조에는 신다인, 고지원, 조혜림이 편성됐다. 바로 앞 조에는 유현조, 임진영, 윤혜림이 정면 샷 대결을 벌인다.
신다인과 함께 2라운드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6타를 때린 임진영은 하루에 53계단 뛰어올라 공동 5위(6언더파)가 됐다. 첫날 단독 1위였던 전승희를 비롯해 윤혜림, 한빛나, 김나영도 같은 순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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