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놓친 최혜진, 세계랭킹 17위로 상승…고지원은 82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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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놓친 최혜진이 세계 랭킹에서만큼은 1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둔 고지원도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데뷔 4년 차에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지난 8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거둔 야마시타는 평균 6.28점을 기록,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세계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마시타는 세계 랭킹 4, 5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찰리 헐(잉글랜드)을 한 계단씩 끌어 내렸고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세계 톱4’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가 8위로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했고 김세영이 12위, 유해란이 14위, 최혜진이 17위로 뒤를 이었다.
2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고지원은 지난주 114위에서 32계단 점프한 세계 82위에 올랐다. 고지원이 세계 랭킹 ‘톱100’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KLPGA 투어 선수 가운데선 황유민이 3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현조(37위), 노승희(38위), 방신실(43위), 홍정민(47위)이 국내파 선수들 가운데 세계 랭킹 ‘톱5’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는 유현조와 노승희, 홍정민이 새롭게 세계 랭킹 50위 내에 들면서 올해 국내 투어의 바뀐 판도를 보여주고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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