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프랜시스 은가누를 ‘떡실신’시킨 헤비급 괴물 앤서니 조슈아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링 매거진’의 마이크 코핑거는 SNS를 통해 “조슈아와 폴이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릴 헤비급 매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폴은 (저본타)데이비스와의 친선 경기가 취소된 후 전 헤비급 챔피언을 상대하게 되는 큰 도전에 나선다. 폴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헤비급 매치는 친선 경기가 아닌 정식 경기가 될 것이며 1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UFC 역사상 가장 파괴력 넘치는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은가누를 실신 KO로 무너뜨린 경기는 대단했다. UFC에서 그 누구도 은가누를 상대로 정면 타격전을 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타이슨 퓨리와의 맞대결에서도 대단한 재능을 증명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결과였다.

폴이 조슈아를 원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경기 성사이기도 하다. 데이비스의 전 여자친구 폭행 및 납치 혐의로 기대했던 빅 매치가 무산되자 디아즈, 은가누는 물론 라이언 가르시아에게도 오퍼한 그다.

이제는 조슈아가 상대로 나선다. 폴에게 있어 가장 큰 위협이자 그의 승리를 기대하기 힘든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나,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영국의 스포츠 프로모터 에디 헌은 ‘BBC’를 통해 “가능성은 있지만 너무 앞서간 것도 사실이다. 몇 가지 논의했지만 합의된 건 없다. 물론 조슈아가 가볍게 몸을 풀고 싶고 폴과 하는 가벼운 경기라면 꽤 즐거울 수는 있다. 사실 조슈아가 미친 건지는 모르겠는데 현재로서는 큰 진전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조슈아가 올해 싸운다면 상대는 폴이 아닌 이상 아무도 몰랐을 정도로 무명 선수였을 것이다. 유명 선수는 아니다”라며 “만약 폴과 싸운다면 친선 경기는 없다. 우리는 그런 경기에 관심 없다. 진짜 경기를 해야 한다. 폴은 크루저급 선수이며 헤비급으로 올라와서 경기하게 될 것”이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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