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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선언' 두산 3회부터 악재 "김재환 허리 통증, 선수 보호 차원 교체"→양석환 홈런으로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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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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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LG전을 앞두고 "비록 우리 순위는 결정이 됐지만 서로 최상의 라인업으로 붙는 경기가 팬들에게 의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베테랑 양의지와 김재환, 양석환, 정수빈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도 안재석 박지훈이 테이블세터를 맡아 신구조화를 이뤘다. 조성환 대행은 "우리가 진짜 좋은 싸움을 해서 LG의 1위를 저지할 수 있다면 내년 준비에 있어서 큰 자신감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실 두산은 몸이 성치 않은 베테랑들이 최종전 그라운드를 밟기 위해 선발 출전을 강행한 상태였다. 경기 전 조성환 대행은 "양의지는 무릎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그래도 이름에 걸맞게 의지를 보여줘서 일단 먼저 나가서 타석을 소화해보는 걸로 했다. 정수빈은 (28일 롯데전에서)충돌이 있어서 다리가 조금 불편한데 마지막 경기 뛰고 싶다고 해서 라인업에 올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가장 먼저 교체된 선수는 양의지도 정수빈도 아니었다. 3회말 수비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재환이 교체됐다. 2루수로 나왔던 이유찬이 좌익수로 이동하고, 2루에 강승호가 들어갔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김재환은 2회초 주루시 슬라이딩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2회 1사 후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후 견제구에 2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3회말 수비에서 빠지게 됐다.

김재환이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두산은 LG에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1사 후 강승호가 좌전안타를 날렸고, 이어 양석환이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선발 콜어빈은 3회까지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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