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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현대해상 최경주 대회서 본인 ‘54세’ 최고령 우승 경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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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호스트’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에서 본인이 세웠던 최고령 우승 기록 ‘54세’ 경신에 도전한다.

최경주(사진=KPGA 제공)
최경주는 25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2016년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함께하고 있다. 올해로 동행 10주년이다. 주최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2016년까지 기존 5억 원이었던 대회 총상금 규모를 2017년에는 7억 5000만원, 2018~2021년까지는 10억원, 2022년부터는 12억 5000만원으로 증액하며 K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선수를 위한 대회를 표방하고 있다. 본 대회 출전 선수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출전 선수 전원인 126명의 참가비를 직접 부담한다. 또한 2018년부터 국내 유일의 별도 상금 예비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회 총상금은 1위부터 60위 선수까지 차등 분배되고 이후 별도로 준비한 4500만원의 예비비는 컷통과 선수 중 61위 이하 선수들에게 균등 지급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선수들의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게 이틀간 공식 연습 라운드를 실시한다. 대회 기간 내에는 선수와 선수의 가족까지 식사 지원을 하고 출전 선수/캐디 대상 선착순으로 현대해상 연수원(하이비전센터)을 숙소로 제공하기도 한다. 더불어 선수 야디지 북 무상 지급, 기프트 패키지도 증정한다.

‘호스트’ 최경주는 지난해 5월에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만 54세의 나이로 우승했다. 최상호가 2005년 5월 매경오픈에서 작성한 50세 4개월 25일의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4년여 단축한 기록이다. 최경주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유일한 2연패 기록을 갖고 있다.

이수민(사진=KPGA 제공)
이수민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수민은 2019년 대회에 이어 지난해에도 우승하며 본 대회 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수민이 이번 대회서 정상에 오르면 생애 최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사상 최초로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적어낸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수민은 현재까지 KPGA 투어 5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수민은 “페럼클럽은 전략적으로 풀어가야 하는 코스다. 개인적으로 코스 매니지먼트를 짜고 활용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코스가 딱 그렇다”며 “러프가 깊고 그린, 핀 위치 등 까다로운 요소가 많은 코스이기 때문에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고 다양한 클럽을 이용해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라는 대회 자체가 내게 의미가 깊다. 지난해 우승을 했을 때 전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던 시기였는데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선수로서 굉장히 고마운 대회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해처럼 성적이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출사표를 제출했다.

올 시즌 이수민은 KPGA 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7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며 ‘군산CC 오픈’에서는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83위(567.5포인트), 상금 순위 69위(5931만3604원)에 위치하고 있다.

함정우와 최경주도 ‘대회 최초 3회 우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2021년과 2023년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경주는 2011년과 2012년 ‘CJ 인비테이셔널 호스티드 바이 KJ Choi’에서 2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함정우와 최경주의 가장 최근 우승은 각각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과 2024년 ‘SK텔레콤 오픈’이다.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성국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국은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올 시즌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시즌을 보냈던 박성국은 ‘골프존 오픈’ 우승으로 2027년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드를 따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34위(1401.67포인트), 상금 순위는 13위(2억 1767만 2085원)에 위치하고 있다.

박성국(사진=KPGA 제공)
박성국은 “지난주 우승으로 마음이 편안한 상태다. 아이언 샷과 퍼트가 잘 따라준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페럼클럽은 러프가 깊고 전체적으로 코스 난도가 높은 편이다. 직전 대회에서 한 만큼만 무리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두 명이다.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옥태훈과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KPGA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문도엽까지 2명이다. 옥태훈과 문도엽 모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문도엽과 옥태훈 외 올해 우승자인 김백준, 이태훈, 배용준, 사돔 깨우깐자나(태국), 김홍택, 박상현, 박성국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옥태훈은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이후 차지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6개 대회 연속 놓치지 않고 있다. 2위 이태훈(캐나다)과 차이는 1072.21포인트, 3위 김백준과 격차는 1649.69포인트다. 지난 ‘골프존 오픈’에서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지만 현재 옥태훈은 14개 대회서 우승 2회 포함 ‘톱10’에 7회 진입하는 등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옥태훈은 상금 순위에서도 8억 4492만 476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까지 남은 금액은 1억 5507만 9524원이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 5000만원, 2위는 1억 2500만원, 3위는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할 경우 옥태훈은 시즌 상금 10억 원 고지를 넘게 된다. 지난해 장유빈이 11억 2904만 7083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역대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옥태훈(사진=KPGA 제공)

주미희 (joomh@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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