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박준현 1순위 유력… ‘야수’ 깜짝 지명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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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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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신인드래프트가 오는 17일 열린다. 10년 대계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인 신인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전년도 성적 역순으로 각 구단이 선수를 지명한다. 올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은 키움이 갖고 있고, 지난해 우승팀 KIA가 마지막 지명 구단이다.
◇‘고교 최대어’ 박준현, 전체 1순위 예약 = 올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사실상 박준현(북일고·투수)으로 굳어졌다. 박준현의 아버지는 삼성과 NC에서 강타자로 활약했던 박석민 전 두산 코치. 아버지의 운동신경을 물려받은 박준현은 고교 1학년 때부터 시속 150㎞의 직구를 던져 큰 주목을 받았고, 올해는 시속 157㎞까지 끌어올렸다.
박준현은 한때 미국 진출설이 돌았으나 지난 8월 국내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엔 학교폭력 의혹을 받았지만, 무혐의 결론이 나오면서 잡음은 사라졌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우리 구단은 학교폭력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1순위 지명 의사를 전했다.
◇‘톱5 경쟁 치열’ 양우진·김민준·신재인 등 주목 = 이번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A 구단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매년 드래프트는 예측이 어렵지만, 올해는 특히 전체 2순위부터 정말 예측이 힘들다. 박준현을 제외하면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의 기량이 엇비슷하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이런 가운데, 아마야구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톱5 안에 들 후보로 꼽는 선수는 양우진(경기항공고·투수)과 김민준(대구고·투수), 신재인(유신고·내야수)이다. 양우진은 올해 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을 안정적으로 던졌다. 다만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한 것이 변수다. 김민준은 최고 구속 152㎞에 수준급 스플리터를 보유해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야수 자원 중에선 ‘5툴(파워·스피드·콘택트·수비·어깨)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신재인이 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 등 내야 보강을 노리는 다수의 팀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라운드 대세는 투수, 이번엔 다를까 = 역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는 투수 지명이 대세였다. 실제 2023년 9명, 지난해엔 8명이 투수로 1라운드에 호명됐다. 올해도 투수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훈(전주고·투수)을 비롯해 최요한(용인시야구단·투수), 김상호(서울컨벤션고·투수), 신동건(동산고·투수), 이호범과 박지성(이상 서울고·투수) 등이 1라운드 지명 후보들. 특히 클럽팀 소속인 최요한은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푸에르토리코전에서 4.2이닝 8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펼쳐 단연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올해 야수들이 대거 1라운드에 포진할 수 있다. 올해 고교야구에서 최고 스피드를 자랑한 오재원(유신고·외야수)과 공·수·주를 모두 갖춘 데다 BQ(야구 지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박한결(전주고·내야수)은 꾸준히 1라운드 지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키움과 대학 선수들, 올해 관전 포인트는 = 올해 드래프트의 최대 변수는 단연 키움이다. 1라운드에서 2장(1번·10번), 2라운드에서 추가 1장까지 총 3명의 상위 지명권을 갖게 된 키움은 선택에 따라 전체 판도를 흔들 수 있다. 앞서 키움은 지난해 겨울 불펜 투수 조상우를 트레이드하면서 전체 10순위 지명권을 KIA로부터 받았다.
또 매년 20명 안팎의 지명자가 나오는 대학 선수들의 거취도 관심사다. 박정민(한일장신대·투수)과 서준오(한양대·투수), 윤성환(연세대·투수) 등이 상위 라운드에 뽑힐 가능성이 크다. 야수 중에선 박문순(단국대·내야수)과 심건보(한양대·내야수) 등이 무난히 프로구단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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