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한화전 5연패+마지막 승리는 756일 전…하지만 올가을은 다르다, 열흘 전 기적 재현할까 [MD대전 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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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가 팀의 명운을 걸고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19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전날(18일) 열린 첫판은 삼성이 8-9로 패했다.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3⅓이닝 5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고, '믿을맨' 배찬승이 아웃 카운트 없이 2실점 1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이 코디 폰세 상대로 대량 득점을 올린 것이 위안.
기세는 한화로 넘어갔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6.5%(26/34)다.
최원태가 2차전 승리를 위해 선발로 출격한다. 올해 27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한화전 성적은 좋지 않다. 2경기에서 무승 2패 평균자책점 4.05에 그쳤다. 마지막 승리는 756일 전인 2023년 9월 24일 잠실 경기다. 이때 최원태는 LG 트윈스 소속으로 7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5경기에서 전패, 평균자책점 5.93을 적어냈다.
전적은 열세지만 결과는 속단할 수 없다. 공은 둥글다. 아무도 폰세가 6실점을 내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예단은 금물이다.
앞선 성적이 무의미하단 것을 최원태 본인이 증명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최원태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7경기 무승 2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16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9일 플레이오프 1차전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자신의 가을 첫 승리이기도 하다.
현재 삼성 선발진 중 최고의 구위를 자랑한다. 올가을 선발투수 중 최소 피안타 승리투수다. 8개의 탈삼진도 돋보인다. 한화 타선이 뜨거운 만큼 최대한 인플레이 타구를 줄여야 한다.
상위 타선을 틀어막는 것이 핵심이다. 최원태는 루이스 리베라토(2타수 1안타), 채은성(6타수 2안타), 노시환(6타수 2안타 1홈런)에게 약했다. '한화' 손아섭과는 첫 맞대결이다. 다만 손아섭이 NC 다이노스에 있을 때는 6타수 2안타를 내줬다.
한편 한화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올해 30경기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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