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대구, 울산과 뼈아픈 무승부…서울, 강원에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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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구FC가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대구는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울산 HD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대구는 경기 막판까지 1-0으로 리드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6승10무18패(승점 28)로 12위에 머물렀다. 11위 제주SK FC(9승8무17패, 승점 35)와의 승점 차는 7점 차. 이대로라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울산은 10승11무13패(승점 41)로 9위에 자리했다.
이날 대구는 전반 45분 카이오가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김주공이 슈팅으로 연결,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대구는 계속해서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에 가까이 다가선 듯 했다.
그러나 울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이청용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FC서울은 강원FC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12승12무10패(승점 48)로 5위, 강원은 11승11무12패(승점 44)로 6위를 유지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강원이었다. 전반 11분 김건희의 선제골로 후반 7분 모재현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27분과 32분 린가드의 연속골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4분 류재문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추가시간에는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천성훈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명재와 주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격파했다.
대전은 16승10무8패(승점 58, 50골)로 3위에 자리했다. 2위 김천상무(17승7무10패, 승점 58, 56골)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포항은 15승6무13패(승점 51)로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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