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우승 없이’ 상금 83억 사냥···마침내 우승 없는 선수 생애 상금 1위 등극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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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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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97개 대회에 출전해 27차례 ‘톱10’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만 보면 우승 없는 선수 중 최다 톱10 기록이다.
최혜진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인 뷰익 상하이 최종일 4타를 줄여 공동 11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아쉽게 톱10 횟수를 늘리지 못했지만 최혜진은 또 하나 우승 없는 선수 최고 기록을 갖게 됐다.
우승 없는 선수 최다 생애 상금 기록이다. 상금 4만 1697달러를 더한 최혜진은 생애 상금을 578만 7046달러(약 83억 원)로 늘렸다. 순위는 우승 없는 선수 중 가장 높은 78위다. 그동안 우승 없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생애 상금을 기록하고 있던 린시위(중국)가 7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현재 투어를 쉬고 있는 린시위는 그동안 234개 대회에 출전해 577만 4962달러를 벌고 있다.
올해도 우승은 없지만 최혜진의 상금 사냥은 거침없다. 20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을 기록하면서 176만 5358달러를 벌고 상금 랭킹 8위에 올라 있다. 우승 없는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 높은 순위다. 올해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총 218만 7637달러를 벌고 상금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은 5월과 6월 사이 ‘4연속 톱10’을 기록할 때 상금을 몰아 벌었다.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공동 4위로 9만 2304달러를 벌었고 US여자오픈 공동 4위로 48만 6262달러를 획득했다. 또 마이어 LPGA 클래식 단독 2위로 27만 4433달러를 벌었을 뿐 아니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27만 2673달러를 추가했다. 이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14위 상금 11만 2525달러까지 포함해 5개 대회에서만 무려 123만 8197달러를 획득했다.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은 15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물론 ‘무관의 상금 1위’ 최혜진의 상금 사냥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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