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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향한 '핵폭탄급' 깜짝 폭언 "아시아 출신이라고 '세계축구사 TOP100' 특혜 안 돼…봐 주면 취지 어긋나"→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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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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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자 축구선수 100인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한국, 나아가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지만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했던 100명의 선수 안에 들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50여년 동안 축구의 주류는 언제나 유럽이었기 때문에 손흥민을 포함한 아시아 선수들은 물론 오세아니아 선수들 중에서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아프리카(3명)와 북미(1명)도 많은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명단을 선정한 사람들은 지리적 안배를 이유로 특정 선수들을 명단에 넣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아시아의 자랑인 손흥민도 축구사 전체에서는 결국 축구 변방국에서 등장한 스타 플레이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윌리엄 모로우 출판사를 통해 남자 선수들의 순위를 1위부터 100위까지 매긴 서적 '더 사커 100(The Soccer 100)'을 출판했다고 알렸다.

언론은 "전 세계 축구 현장을 수십 년 동안 취재한 기자들을 포함해 엄선된 전문가 패널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들을 선정했다"며 "이 책은 월드컵부터 프리미어리그까지 화려한 기술로 대회를 빛낸 선수들부터 코파 아메리카와 세리에A를 수놓은 선수들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던 최고의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 사커 100'의 대표 저자인 올리버 케이는 "우리는 가장 경험 많은 축구 작가와 편집자 10명의 투표에 맡기기로 했다. 생각나는 모든 위대한 선수들을 제안했고, 역사책과 기존 리스트를 뒤져야 했다. 그리고 각자가 생각하는 상위 100명의 순위를 매겨 투표하고, 순위별로 점수를 부여했다"며 "또한 이번 선정은 철저하게 선수들이 경기장 위에서 보여준 모습에 집중했다. 이들 중에는 경기장 밖에서 논란을 일으킨 선수들도 있지만, 이 책은 그들의 인성을 평가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뜩이나 어려웠던 선정 작업이 축구의 역사, 세계적인 범위, 각 국가의 축구 문화 등을 모두 고려하면 더욱 어려워진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아프리카 선수가 단 3명, 북미 선수가 1명, 그리고 아시아 혹은 오세아니아 선수는 단 한 명도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는 사실을 꺠닫고 불편함을 느꼈다. 우리는 더 넓은 지리적 분포를 위해 투표 과정을 잠시 접어야 할지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랜던 도노번(미국), 아베디 펠레(가나), 해리 키웰(호주), 손흥민(한국)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선수들이지만, 지리적 안배를 근거로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었으며, 그들보다 더 논란이 될 만한 제외 사례들도 있었다"며 손흥민을 포함한 몇몇 선수들이 순위에 포함되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언급된 손흥민, 도노번, 펠레, 키웰은 모두 각자의 조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이자 레전드다.

하지만 축구사에서 가장 위대했던 100명의 선수 안에 들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고,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을 명단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유로 손흥민 등 일부 선수들의 이름을 적을 수 없었다는 게 케이의 설명이다.

케이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호셀 마누엘 모레노, 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의 다득점 스트라이커 요세프 비칸 같은 스타들도 탈락했다"면서 "다행히 딕시 딘(잉글랜드), 주세페 메아차(이탈리아), 마티아스 신델라(오스트리아)는 포함됐다"며 손흥민이 명단에서 탈락한 이유가 단지 국적 때문이 아니며, 일부 전설들도 간신히 선정됐다고 했다.

아쉽게 탈락한 것은 손흥민만이 아니다.

케이의 설명에 따르면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세계적인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 2010년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스페인의 전설적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했던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모두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손흥민의 경우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간 롱런하며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고, 3차례 월드컵에서도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이자 지금 미국 MLS에서도 실력은 물론 흥행까지 주도하는 손흥민의 가치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폄하한 것은 아닌지 아쉽다는 평가도 나올 만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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