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평균자책점 0 투수, 방출 통보를 받다…우승팀 투수진이 얼마나 강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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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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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한신 타이거즈가 평균자책점 0 투수를 방출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1일 “한신은 투수 우루시하라 타이세이와 내년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방출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우루시하라는 올해 11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0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매체는 “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인가' 놀랐다”라는 반응을 전했다.
우루시하라는 2018년 육성 드래프트 1위로 오릭스에 입단했다. 2023년 16경기(21이닝)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는데, 시즌이 끝나고 현역 드래프트로 한신으로 이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한신 이적 첫 해 우루시하라는 6월말까지 평균자책점 1.93으로 좋은 활약을 했고, 시즌을 38경기 1승 4패 5홀드 평균자책점 3.89로 마쳤다.
올해는 11경기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0이었다. 11⅔이닝을 던져 5피안타 5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런데 6월 14일 라쿠텐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1군 등판 기회가 없었다. 2군에서 31경기 1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풀카운트는 “한신은 릴리프진을 포함해 투수층이 두껍지만, 호투하고 있던 29세 투수의 방출 통보에 팬들도 눈을 동그랗게 뜨는 것 같다”고 의외라는 반응을 전했다.
한신은 정규시즌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했고, 1승 어드밴티지를 갖고 시작한 클라이맥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요코하마 DeNA에 3연승을 거두며 4승 무패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한신은 오는 25일부터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일본시리즈 우승을 다툰다.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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