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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톨허스트vs류현진-문동주' 한국시리즈 잠실대전 외국인-국내 원투펀치 맞대결이다[K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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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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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치리노스, 톨허스트, 한화 류현진, 문동주. 스포츠조선DB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LG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01/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LG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20/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한국시리즈는 외국인 대 국내 투수의 대결로 펼쳐진다.

정규리그 우승팀 LG 트윈스는 일찌감치 잠실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2차전 선발로 요니 치리노스와 앤더스 톨허스트로 준비했다. 누가 1차전이고 누가 2차전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둘이 1,2차전에 나선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서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를 투입해 11대2의 완승을 거두고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5차전 승리를 위해 폰세가 5이닝에 82구, 화이스가 4이닝에 56개를 던져 한국시리즈 1,2차전 등판은 어렵게 됐다. 당연히 류현진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예상됐다.

그런데 문동주도 1차전 선발 후보로 떠올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PO 5차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PO 1,3차전서 불펜 투수로 투입했던 문동주를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로 쓰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

김 감독은 "문동주가 한국시리즈까지 불펜에서 던진다고 하면 사실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그래서 지금은 김서현이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좋은 활약을 못한 선수라도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이 나온다면 그게 팀에 더 힘이 돼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서현을 더 믿고 한번 이용하도록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문동주는 지난 21일 대구에서 열린 PO3차전서 6회말 등판해 4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뿌리며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투구수가 많아 5차전까지 사흘 동안 휴식을 했다. 1차전까지는 나흘의 휴식을 하고 등판이 가능하다. 류현진은 21일 3차전서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뿌리며 6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했었다.

류현진과 문동주가 같은 날인 21일 던졌기에 나흘 휴식후 1차전 등판은 가능하다. 그날 컨디션은 문동주가 더 좋았고 나이로 볼 때 문동주의 회복이 더 빠르다고 할 수 있어 문동주의 1차전 등판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기도 한다.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21/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3차전. 투구하고 있는 한화 문동주.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0.21/

LG는 외국인 원투펀치인 치리노스와 톨허스트가 나서고, 한화는 국내 원투펀치인 류현진과 문동주가 등판하게돼 이번 한국시리즈는 이색적인 선발 맞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따라서 3,4차전은 LG는 국내 투수인 임찬규 손주영이 나서고 한화는 폰세와 와이스가 등판해 반대로 국내-외국인 맞대결이 된다.

치리노스와 톨허스트는 모두 한화전에 잘던졌다. 치리노스는 한화전에만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했고, 톨허스트는 1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올렸다.

류현진과 문동주는 LG전에 상반된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은 4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1.08의 좋은 피칭을 했으나 문동주는 4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다. 문동주의 경우 2경기는 좋았지만 2경기는 안좋았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7일 잠실경기에선 5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6월 15일 대전경깅에선 3⅔이닝 6안타 4실점을 했다. 8월 10일 잠실에선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으나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7일 대전경기에선 ⅔이닝 동안 8안타(1홈런) 6실점을 했다. 잠실에선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로 매우 좋았지만 대전에선 1패에 평균자책점 20.77로 편차가 심했다. 경기장을 생각하면 류현진이 1차전 잠실경기와 5차전 대전경기에 나서고 문동주는 2차전과 6차전 잠실 경기에 나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듯.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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