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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치열한 전국시대, 리그 넘버2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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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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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NBA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덴버 너게츠의 ‘조커’ 니콜라 요키치(29‧211cm)다. 팀 성적은 12승 10패(승률 0.545)로 중위권(7위)에 머물러있지만 이른바 팀을 멱살 잡고 끌면서 커리어하이급 성적을 내고 있다. 19경기에서 평균 32.3득점(2위), 10.2어시스트(2위), 13.6리바운드(1위), 1.8스틸, 0.7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현재의 성적을 이어갈 경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도 MVP를 줘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팬들 사이에서 터져 나올 정도다. 그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물론 농구는 팀 스포츠다는 점에서 현재의 고군분투가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정작 중요한 시점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한 이유다.

 

요키치가 워낙 괴력 행진을 이어가서 그렇지 활약상이 남다른 선수도 여럿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30‧213cm)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시대 이후 그들의 뒤를 잇는 선두주자하면 요키치와 더불어 아데토쿤보가 꼽혔다.


커리 이후 정규시즌 MVP를 2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요키치, 아데토쿤보 둘 뿐이다. 요키치가 3회로 동시대를 지배하는 가운데 아데토쿤보가 2회로 뒤를 쫓고 있다. 외려 먼저 두각을 나타낸 쪽은 아데토쿤보였다. MVP를 연달아 수상하고 팀도 우승으로 이끌며 리그를 호령했다. 요키치만 아니었다면 리그 넘버1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다.


축구로 따지면 요키치는 메시고 아데토쿤보는 호날두를 연상시킨다. 코트 전체를 보는 시야, 다재다능함에서는 요키치가 앞서지만 득점을 올리는 화력에서만큼은 아데토쿤보도 뒤질게 없다. 이를 입증하듯 현재 아데토쿤보는 21경기에서 평균 32.5득점(1위), 6.2어시스트, 11.6리바운드(6위), 0.5스틸, 1.3블록슛으로 괴물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두 선수가 현재의 페이스를 끝까지 가져간다는 가정하에 덴버는 플레이오프를 못가고 밀워키는 간다면 아데토쿤보가 MVP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개인 성적에서는 누구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요키치이지만 팀 성적의 차이가 변수를 만들어낼 공산도 충분하다. 더욱이 아데토쿤보의 성적 역시 MVP로 부족함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샬럿 호네츠의 '멜로(Melo)' 라멜로 볼(23‧201cm)도 뜨겁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그를 주목한 이들은 많지 않았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서니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능 하나는 확실한 선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지난 시즌 36경기, 지난 시즌 22경기만을 소화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선 끝에 18경기에서 평균 31.1득점(3위), 6.9어시스트, 5.4리바운드, 1.1스틸로 심상치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30득점대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인 선수는 그 포함 요키치, 아데토쿤보 뿐이다.


빼어난 드리블 실력을 앞세운 돌파에 더해 3점슛도 돋보인다. 경기당 4.7개(1위)를 35.6%의 성공률로 꽂아 넣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하기는 했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일단 풀 시즌을 소화할 수만 있다면 그의 가치는 급상승할 것이 분명하다. 팀에서도 브랜든 밀러(22‧201cm)와 더불어 팀의 미래로 기대가 크다.


시즌전 강력한 MVP후보로 거론되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SGA’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6‧198cm)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25‧201cm)도 서서히 본모습을 되찾아가고있다. 시즌 초반 기대치에 미치지못하는 모습으로 소속팀 팬들을 걱정시켰으나 수시즌 클래스를 검증받은 스타답게 어느새 페이스를 되찾아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다.


길저스알렉산더의 가장 큰 무기는 팀 성적이다. 23경기에서 평균 29.8득점, 6.3어시스트, 5.3리바운드, 1.7스틸은 MVP 경쟁자들에게는 다소 밀리지만 소속팀은 서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개인 성적이 조금만 더 올라간다면 팀 성적과 더불어 경쟁자들을 밀어낼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돈치치도 시즌초 부진에서 회복해 서서히 좋았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18경기에서 평균 28.7득점, 8.1어시스트, 8.3리바운드, 1.9스틸을 기록 중인데 늘 그래왔듯이 개인 성적은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부진한 팀 성적이 걱정거리였으나 최근 7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선두경쟁에 뛰어든지라 한시름 덜었다. 데뷔 때부터 꾸준히 잘하기는 했지만 개인 타이틀, 우승 등에서 아쉬움이 많다. 여전히 젊은 나이이기는 하지만 연차를 감안했을 때 이제는 증명해야 될 필요가 있다.


보스턴 셀틱스의 ‘소리없이 강한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6‧203cm)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보거스' 앤서니 에드워즈(23‧193cm)는 미국 현지 팬들 사이에서 기대가 큰 선수들이다. 최근 미국 팬들 사이에서는 미국 출신 슈퍼스타가 없다는 볼멘소리가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2010년대 후반 이후 MVP 페이스는 비미국 출신들이 주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미국은 새로운 영웅이 필요하다. 농구 강국답게 쟁쟁한 기대주는 많지만 부상, 사건사고 등으로 제대로 성장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런 점에서 매시즌 꾸준하게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는 테이텀, 에드워즈는 미국 팬들에게 희망이다. 테이텀은 23경기에서 28.2득점, 5.7어시스트, 8.9리바운드, 1.2스틸, 에드워즈는 23경기에서 26.4득점, 4어시스트, 5.4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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