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꺼지면 행동 달라지는 스타가 있다"…LAFC 직원 폭로, '손흥민은 보석 같은 존재'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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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LAFC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21일 2025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를 앞둔 LAFC와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팀 분위기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LAFC에 합류한 손흥민과 밴쿠버에 합류한 뮐러가 슈퍼스타이지만 팀 동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습을 조명했다.
뉴욕타임즈는 'LA의 아름다운 날씨 덕분에 LAFC 선수들은 훈련 전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야구공이나 미식축구공을 던지고 잠시 웃은 후 훈련에 돌입한다'며 '어느 날 팀에 새롭게 영입된 선수가 미식축구공을 던지고 있었다. 폼이 좋지 않아서 몇몇 사람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미식축구공을 잡은 선수는 갑자기 팔에 볼을 꽉 끼고 달리며 최대한 많은 팀 동료들과 부딪히며 뛰어다녔다. 모두가 웃었고 멋진 순간이었다. 새로 영입된 선수는 농담을 잘하는 선수였고 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사람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LAFC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손흥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LAFC의 직원들은 쏘니를 인간적인 보석이라고 부른다. 손흥민은 팀의 그룹 채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항상 농담을 찾고 팀원들이 잘 해낼 때마다 밈을 보낸다'며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농담을 주고받거나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어울려 노는 경우가 많다. 물을 마시는 동안 손흥민은 물병을 들고 팀 동료 앞에 서서 마시려는 척하다가 뒤에 있는 선수에게 물병을 뿜어내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손흥민은 동료에게 잡히면 순진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그런 짓을 하지 않을 선수라고 이야기하며 자리를 떠난다'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손흥민은 팀 동료, 팬,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시간을 아낌없이 내어준다. 누군가 사인을 부탁하면 미소를 지으며 응대한다. 팬들이 그의 이름을 외치면 손흥민은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며 'LAFC의 한 직원은 카메라가 꺼지면 스타들의 행동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렇지 않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LAFC에 합류한 수비수 포르테우스는 "손흥민은 최고의 인물이고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은 어디에서나 잘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LAFC의 수비수 타파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LAFC에 합류했지만 손흥민처럼 LA다저스의 시구를 하거나 LA연고 프로팀들의 다양한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타파리는 "이런 일에는 단계가 있다. 내 차례도 곧 올 것"이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타파리는 "가끔 동료들이 찾아가 사인이나 영상 촬영을 부탁하면 손흥민은 10번 중 10번은 꼭 해준다. 팬들을 만나도 항상 남아서 사인을 해준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한다"며 "손흥민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엄청난 팬덤을 가지고 있고 정말 대단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그냥 우리 중 한 명이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농담을 많이한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동지애를 너무 좋아하고 웃는 것을 좋아한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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