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SON은 영원하다' 홍명보 감독, 주장 교체 논란 종결..."제 역할 충분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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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주장 교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9일 10월 A매치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주장직은 감독이 전체적으로 팀을 보면서 결정해야 하는 자리"라며 "손흥민은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선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할 수 없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라며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안에서 손흥민의 역할도 중요하고, 지금도 잘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8년 기성용이 대표팀 주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올해 만 33세에 접어든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MLS LAFC로 이적했으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장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지난 9월 A매치 명단 발표 당시 "주장을 바꿀지 말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팀을 위해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을지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논란을 키운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여러 가지 가능성을 거론한 것일 뿐이다. 손흥민은 주장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은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도 득점왕을 했다.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팀 경기를 마친 뒤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에게 이번 대표팀 소집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멕시코전 교체 출전으로 A매치 136경기에 나서며 홍명보 감독과 함께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변이 없는 한 10월 A매치에서 단독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0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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