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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더비 끝났으면 모여야지… 손흥민-황희찬-양민혁의 훈훈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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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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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2), '신입생' 양민혁(18)과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황소' 황희찬(28)이 경기 후 담소를 나눴다.

양민혁(왼쪽)·황희찬(가운데)·손흥민. ⓒSPOTV

토트넘 홋스퍼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울버햄튼과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24점(골득실 13)을 기록한 토트넘은 EPL 11위를 유지했다. 울버햄튼은 승점 16점(골득실 -11)으로 17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기대감을 키웠다. 경기 전 손흥민은 황희찬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황희찬이 뒤에서 다가와 손흥민을 터치하자, 손흥민이 알아차리고 반갑게 포옹을 했다.

경기에서 웃은 것은 황희찬이었다. 총 78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본인의 올 시즌 2호골이었다.

반면 손흥민은 1-1로 맞선 전반 4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을 노렸지만 조제 사 울버햄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손흥민은 64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경기도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황희찬(왼쪽)·손흥민. ⓒSPOTV

경기가 마무리된 후, 손흥민과 황희찬은 반갑게 해후했다. 여기엔 최근 토트넘에 합류한 '신입생' 양민혁도 있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다.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벽에 기대며 못다한 이야기를 풀었다.

대선배들이 대화를 나누는 상황에서 양민혁은 두 손을 모으며 공손한 자세로 이야기를 들었다. 경기에 뛰지 않아 두터운 외투를 입은 것도 차이점이었다. 경기를 마친 후 대화를 나누며 코리안리거들의 유대감을 쌓은 손흥민, 황희찬, 양민혁이다.

한편 황희찬은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후 짧은 묵념으로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30일 자신의 SNS에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양민혁(왼쪽)·황희찬.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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