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탐슨의 향기?’ 모제스 무디, 골든스테이트의 새로운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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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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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무디가 골든스테이트 벤치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31-118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 이후 1패를 안았던 골든스테이트는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한 5명의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골든스테이트의 벤치 구간을 담당한 선수는 모제스 무디였다. 무디는 이날 경기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기록하며 팀이 벤치 득점 싸움에서 대등한 승부를 가져갈 수 있게 했다. 1개의 스틸과 2개의 블록슛으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3&D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무디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3쿼터에 나왔다. 전반 골든스테이트는 65-61로 근소한 리드를 잡으며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36-24로 앞서며 리드를 16점으로 벌리며 팽팽했던 흐름을 가져왔다. 그 중심에는 무디가 있었다. 3쿼터에만 3점슛 3개와 자유투 3개를 성공시키며 12점을 기록해 팀이 점수 차를 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처음 20분 이상의 평균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팀 내 입지를 넓혔다. 출전 시간이 늘어난 무디는 9.8점과 함께 3점슛 성공률도 37.4%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슈팅 정확도와 득점력을 보였다. 무디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무디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무디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개막에 맞춰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무디가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는 신인 윌 리처드가 차지했다. 리처드는 첫 2경기에서 평균 5.5점 3리바운드 1.5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무디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경쟁자가 나타나면서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무디는 복귀 이후 2번째 경기에서 20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하며 입지를 다졌다.
팀의 3&D의 상징이던 클레이 탐슨의 이적으로 3&D 자원이 필요했던 골든스테이트는 무디로 인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직 탐슨의 활약과 견줄 수 없지만 무디의 성장은 골든스테이트에게 큰 힘이 될 것은 분명하다. 무디와 함께 조나단 쿠밍가, 브랜든 포지엠스키 등 영건의 성장은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많은 골든스테이트의 현재와 미래를 더욱 밝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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