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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진짜 잘하네, 메르세데스 첫 7이닝 호투+이주형 홈런까지…두산, 힘없이 7연패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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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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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투타 조화가 좋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두산을 7연패에 빠트렸다.

이날 박주홍(좌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임병욱(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 16일 두산전 라인업과 동일했다. 선발투수는 C.C. 메르세데스였다.

메르세데스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투구 수 93개로 맹활약했다. 지난 8월 초 대체 외인으로 키움에 합류한 뒤 이번 게임서 7번째 등판에 나서 처음으로 7이닝 경기를 펼쳤다.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구원투수 오석주는 18경기 21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타선에선 이주형이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앞장섰다. 김건희가 1안타 2타점, 김태진이 2안타를 더했다.

▲ 메르세데스 ⓒ키움 히어로즈

홈팀 두산은 이유찬(중견수)-박계범(3루수)-안재석(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기연(포수)-강승호(1루수)-김동준(지명타자)-박준순(2루수)-김민석(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콜어빈이었다.

콜어빈은 5⅓이닝 3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점), 투구 수 95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지훈이 대타로 출장해 2020년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때려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주홍이 상대 박계범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1회말은 삼자범퇴였다.

2회초 키움에선 임병욱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게 전부였다. 2회말 케이브의 좌전 안타, 김기연의 3루 땅볼, 강승호의 2루 땅볼로 2사 3루. 김동준이 3구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3회초 김태진의 중전 안타, 박주홍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송성문이 3루 땅볼을 친 뒤 1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2루 주자 김태진이 3루로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태그아웃돼 이닝이 종료됐다.

3회말 선두타자 박준순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1루 이유찬의 타석서 2루와 3루 도루에 연이어 성공하며 1사 3루를 이뤘다. 그러나 박준순을 홈으로 불러들인 타자는 없었다.

▲ 이주형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4회초 0의 균형을 깼다. 임지열의 볼넷 후 최주환의 2루 땅볼에 박준순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무사 1, 3루서 후속 이주형의 타구가 절묘한 1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되며 임지열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1-0. 임병욱의 1루 땅볼로 1사 2, 3루가 됐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말엔 안재석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후 도루실패아웃이 기록되며 세 타자 만에 3아웃이 채워졌다.

콜어빈은 5회초 삼자범퇴를 빚었다. 5회말 선두타자 강승호가 좌중간 안타를 친 뒤 후속 세 타자가 힘 없이 물러났다.

키움은 6회초 달아났다. 1사 후 이주형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 나갔다. 임병욱의 우전 2루타, 어준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두산은 콜어빈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박신지를 투입했다. 김건희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 박지훈 ⓒ두산 베어스

두산도 6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로 이유찬의 대타 박지훈이 등장했다. 박지훈은 메르세데스의 2구째, 140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데뷔 첫 아치를 그리며 1-3 추격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케이브가 안타성 타구를 쳤다. 그러자 유격수 어준서가 2루 베이스 근처에서 타구를 잡아 한 바퀴 돈 뒤 1루에 정확히 송구해 3아웃을 이뤘다. 메르세데스는 포효 후 어준서와 글러브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7회초엔 투수 홍건희가 등판했다. 1사 후 임지열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자 두산이 투수를 이병헌으로 교체했다. 임지열이 도루실패아웃과 주성원의 2루 직선타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메르세데스는 7회말 삼자범퇴를 뽐냈다.

8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이 이병헌의 초구, 137km/h 슬라이더를 조준해 비거리 130m의 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에 4-1을 선물했다. 8회말은 투수 윤석원과 오석주가 함께 막아냈다.

9회말엔 두산이 케이브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기연의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2-4 추격했다. 더 나아가진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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