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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타율 0.147 굴욕’ 오타니, 가을에 약한 남자였어? 언제 슈퍼스타 면모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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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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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야구에서 굴욕적인 성적에 그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다저스)가 언제 슈퍼스타의 모습을 보여줄까.

오타니는 정말 가을에 약한 남자일까. 오타니의 PS 부진이 길어지면서 그의 활약을 기다리는 팬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2경기에 타자로 출전해 타율 0.147(34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오타니의 PS 타율은 1할대 중반에 불과한데 삼진도 15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도 6개 밖에 얻지 못해 출루율도 0.275에 그치고 있다. 고의4구가 4개가 있지만 최근 챔피언십시리즈 전까지는 오타니를 집중 견제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또한 오타니는 홈런 2개를 쳤지만 그 외에는 단 1개의 장타도 때려내지 못하고 단타만 3개를 더 쳤을 뿐이기에 장타율도 0.324에 불과하다.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OPS(출루율+장타율)가 0.599에 머물고 있는 것만 봐도 지금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 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오타니는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4경기 타율 0.056(18타수 1안타) 9삼진이라는 심각한 부진을 경험하기도 했다. 밀워키와의 NLCS 1차전서 볼넷으로 3차례 출루한 오타니는 2차전 7회 초 1사 3루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모처럼 제 역할을 했다. 무려 PS 4경기만에 나온 안타 기록.

하지만 여전히 오타니의 폭발적인 활약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경기 내용이다. 사실 다저스 이적 이후 오타니가 정규시즌에서 보여주고 있는 투-타에서의 미친 활약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지난해 다저스에 합류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 고지(54홈런-59도루)를 밟으며 타자로서 차원이 다른 신세계를 열고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타자로 158경기에 출전해 55홈런을 때려내며 커리어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동시에 투수로도 복귀해 14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 2.87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이도류 선수로서 완벽하게 돌아온 모습이다.

그러나 PS에서의 활약은 여전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오타니는 지난해 PS 16경기서 타율 0.200/3홈런 10타점/OPS 0.766에 그치며 기대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압도적인 활약을 기대했던 팬들의 눈높이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었다.

사진= Getty Images/AFP = 연합뉴스 제공
올해까지 가을야구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오타니의 PS 통산 성적은 24경기서 타율 0.200/5홈런 16타점/OPS 0.707에 그치고 있다. 물론 16타점을 올리며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성적이나 임팩트는 슈퍼스타가 아닌 평범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그러다보니 오타니가 가을야구에 약한 체질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뒤따르고 있다. 실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8년 이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PS에 출전하지 못했다. 팀 전력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가을야구에서 모습을 보여줄 일도 없었고 오타니 그 자신도 많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복이 있었다.

결국 오타니는 NLCS 3차전을 앞둔 16일 필드에서 배팅 훈련에 나서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평소 배팅 훈련을 하지 않는 루틴인 오타니에게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모습. 오타니가 이 정도로 타격감이 좋지 않은 것은 그야말로 이례적일 정도인데, 자신도 부담감을 느끼는 듯이 평소답지 않은 루틴을 보여준 것이다.

오타니는 앞서 투수로는 앞서 지난 5일 NLDS 1차전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의 역투를 펼쳐 자신의 첫 PS 등판서 선발승을 거두며 상큼한 데뷔전을 마친 바 있다. NLCS 4차전서도 선발로 내정된 상태서 오타니가 과연 먼저 타자로 슈퍼스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그보다 앞서 다저스와 밀워키가 맞붙는 NLCS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7시 8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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