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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9푼’ 애물단지였는데, 어떻게 만화 같은 ‘.667’ 괴물 타자가 됐을까...한국시리즈 MVP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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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1루 LG 문보경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10.2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이러다 8할 치겠더라구요”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보경이 한국시리즈에서 미친듯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 ‘9푼 타자’로 부진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대반등이다. 

문보경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0-4로 뒤진 2회말, 문보경은 무사 1루에서 류현진의 직구를 밀어쳐 우측 폴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때리고 아쉬워했다. 이후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LG는 무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2타점 2루타, 구본혁의 2타점 적시타, 홍창기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5-4로 역전했다. 

문보경은 3회 1사 후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터져 LG는 7-4로 달아났다. 7-5로 앞선 4회말, LG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문보경은 좌완 김범수의 초구 커브를 때려 우측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주자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8회말 2사 1루에서 LG 문보경이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10.27 /sunday@osen.co.kr

뜨거운 문보경의 방망이는 끝이 아니었다. 8회 2사 1루에서 정우주의 150km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13-5로 달아나는 쐐기를 박는 홈런포였다.

문보경은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1사 2,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2사 3루에서 문보경이 좌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6회 2사 1,2루에서 박상원 상대로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8-2로 달아나는 타점이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3루 LG 문보경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10.26 / soul1014@osen.co.kr

문보경은 LG 4번타자로 8월말까지 타율 2할9푼3리 24홈런 105타점 OPS .883으로 맹활약했다. LG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20홈런-100타점’을 최초로 달성했다. 그런데 9월 이후 성적이 급추락했다. 18경기에서 타율 1할4푼8리(61타수 9안타) OPS .466이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고 타점도 고작 3개에 그쳤다. 

시즌 막판 염경엽 감독은 한화와 1위가 걸린 3연전에서 문보경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키기까지 했다. 타격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휴식을 줬다. 문보경은 시즌 마지막 10경기 타율이 9푼4리(32타수 3안타)였다. 문보경 혼자 만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시즌 막판 LG가 자력 우승을 결정짓지 못한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 LG는 시즌 최종전에서 패배했지만, SSG가 한화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은 총 21차례 있었고, 그 중 19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률 90.5%.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번으로 100%(13/13)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8회말 2사 1루에서 LG 문보경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선수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한국시리즈를 기다리며 3주의 준비 시간이 문보경에게 보약이었다. 문보경은 경기 후 "오랜만에 야간 경기를 해서 그런지 공이 약간 잔상이 남는 것처럼 보였다. 어제랑 똑같이 비슷하면 막 때리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숙 훈련 기간에 똑같이 하던대로 훈련만 계속 많이 했다. 경기가 없으니까 오히려 방망이에 대한 잡생각을 버렸고, 훈련만 계속 한 것이 좋은 효과가 나온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9타수 6안타 1홈런 7타점, 장타율 1.222, 출루율 .667, OPS 1.889를 기록하고 있다. 2차전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당초 경기 후반 KBO는 박동원을 데일리 MVP로 선정했는데, 8회말 문보경이 투런 홈런을 때리면서 MVP가 바뀌었다. 박동원은 “이러다 타율 8할도 칠 것 같더라”고 문보경의 미친 타격감을 칭찬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은 총 21차례 있었고, 그 중 19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률 90.5%.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번으로 100%(13/13)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LG 문보경이 한국시리즈 2차전 MVP에 선정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orange@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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