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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탐나는 매물’ 강백호·박찬호·박해민…PS만큼 뜨거운 FA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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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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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KIA 박찬호·LG 박해민·삼성 강민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각 구단 제공



‘가을 야구’가 한창인 그라운드 저편에서도 보이지 않는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5강 탈락 팀들 중심으로 미리 계산기가 바쁘다.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다 좌절된 KT와 추락한 디펜딩 챔피언 KIA는 오프시즌 ‘FA 내부 단속’이 급한 불이다. 다른 팀에서 눈에 불을 켜고 노리고 있다.

강백호(KT)와 박찬호(KIA)는 올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다. 2018년 데뷔한 강백호는 포지션이 지명타자로 제한돼 있고, 장점이던 타격에서도 잦은 부상 속에 지난 몇 년간 하락세 타고 있지만, 한때 ‘천재 타자’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FA 최대어다.

관심을 보이는 팀들은 결국 강백호의 부활 가능성을 주목한다. 강백호의 KT 잔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몇몇 팀들의 관심도 수면 위로 떠오른다. 강백호는 시즌 중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에이전트 계약으로 해외 진출 선택지까지 넓혀놨다.

박찬호는 리그 내 수준급 내야수 부족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선수로 평가된다. 박찬호는 프로 11년 차지만 리그 정상급 레벨에서 활약한 것은 불과 몇 년 사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엇갈린다. 박찬호는 2023·2024시즌 연속으로 3할 타율을 달성하며, 2024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해져버린 근래의 FA 흐름에 따라 박찬호가 대형 계약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시선이 쏟아져 나온다.

KT에서는 강백호 외에도 주전 포수 장성우와 타격 능력을 갖춘 전천후 수비 자원 황재균 등이 FA 자격을 얻는다. KIA에서도 40대에도 두 시즌 20홈런을 때리는 등 정상급 타자로 활약 중인 최형우와 팀의 상징적인 에이스 양현종 등의 계약이 만료된다.

FA 선수들 대부분 적지 않은 나이로 대형 계약과 이적이 수월하지는 않다. 하지만 각 팀에서는 한 시즌 중요한 포지션을 채워온 대체 불가의 선수들이다. 현재로서는 마땅한 대안도 없다는 점에서 계약 조건을 두고 고민이 더해질 수밖에 없다.

유력한 3위 후보였다가 후반기 11연패 등 역대급 추락을 거듭한 끝에 ‘5강’ 진입에 실패한 롯데가 지갑을 열지도 관심이다. 롯데가 전력상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인데, 이대호 은퇴 이후 장기화되는 해결사 부재를 해소하는 것이 첫 숙제로 꼽힌다. 일찌감치 5강 경쟁에서 밀려난 두산 역시 양의지 외에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타선의 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력 보강 의지는 확실하다.

‘대어’라고 불리는 선수들에 물음표도 많이 붙는 것이 이번 FA의 특징이다. 그러나 강렬한 수요는 분명히 존재한다. 최근 KBO리그는 내부 육성과 발맞춘 효율적인 외부 선수 영입 지출에 시선을 두고 있지만 예상보다 큰 돈을 지출하는 ‘큰 손’ 구단은 해마다 꼭 나온다. 일부 구단의 깜짝 베팅, 예상치 못한 선수 이탈 등은 연쇄 반응을 일으켜 순식간에 스토브리그에 불을 붙인다. 새 시즌부터 적용될 경쟁균형세(샐러리캡) 상한액 인상과 제재금 완화도 몸값 폭등 요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얼어붙은 경제 상황과 맞물려 모기업이 과감하게 지출할 수 있는 팀은 제한적이라는 시선도 많다.

일단 시즌 종료와 함께 이적 루머도 쏟아진다. 무엇보다 올 FA 시장에서는 또 한 번의 ‘한방’ 계약을 노리는 노장 선수들의 도전이 흥미롭다. 최형우 외에도 여전히 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 중인 김현수와 박해민(이상 LG), 손아섭(한화) 등은 타선 보강을 노리는 팀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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