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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훈련 무단 이탈... GSW로 떠난 버틀러, 팀 옮기자 바로 함박웃음 "농구 할 수 있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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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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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미 버틀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 단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입단 소감에 대해 밝혔다.

연일 빅딜 탄생으로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뜨거웠던 가운데 골든스테이트도 묵직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지미 버틀러를 영입했다.

마이애미 시절 버틀러는 팀을 2번이나 파이널에 올려놓으며 언더독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도 파이널까지 오른 2023 플레이오프의 여운은 컸다. 

플레이오프 사나이로 불리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은 버틀러. 하지만 최근 트레이드 과정에서 급격한 이미지 추락을 경험했다. 연장 계약 과정에서의 난항, 팻 라일리 사장과의 불화설 등이 돌면서 마이애미와 멀어졌던 버틀러다.

태업성 플레이를 펼친 뒤 인터뷰에서 대놓고 언해피를 띄웠고, 원정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아 팀원들을 오랜 시간 기다리게 했다. 결정적으로 팀 훈련 도중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무단 이탈하기도 했다. 짧은 기간 버틀러를 향한 자체 출전 정지 징계만 3번이 나왔다.

여러 이야기가 떠돌았던 버틀러는 결국 골든스테이트의 품에 안기게 됐다.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한 뒤 현지 언론 앞에 나선 버틀러의 표정은 상당히 밝았다. 미소가 계속해서 나왔다.

버틀러는 "솔직히 다시 농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팀이 가진 엄청난 재능을 생각하면 내가 여기 와서 승리하고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 내가 여기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고, 모든 사람이 원하는 걸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건 바로 파이널 우승"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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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 입단 이후 2년 1억 1,2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선물받았다.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버틀러는 "그게 큰 부분이었다는 건 아니지만 기쁘다. 가장 큰 부분은 내가 다시 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코트에 나가서 그저 오랜 시간 해오던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더 이상 출전 정지를 당하지 않아서 정말, 정말 기쁘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마이애미 구단 고위 수뇌부인 팻 라일리 사장과 불화설이 크게 나돌았지만 버틀러는 한솥밥을 먹었던 히트 측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본인이 이성적인 사람임을 강조했다.

버틀러는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다. 마이애미에 대해 나쁜 말을 많이 할 수 없다. 그들은 내게 기회를 줬고 그 팀과 구단을 운영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전 팀원들에게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항상 그들에게 최선을 기원할 것이다. 그 구단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으며 쌓아온 관계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평생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버틀러지만 갈 길이 멀다. 서부 11위 골든스테이트는 7일 레이커스전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버틀러 입단으로 그들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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