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홈런 5방 폭발로 시애틀 격파…ALCS 반격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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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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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ALCS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13-4 완승 을 거뒀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 로 만들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원정팀 승리’ 징크스가 이어졌다. 토론토의 승리로 ALCS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포함해 포스트시즌 4강전 6경기 모두 원정팀이 승리 하는 이례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NLCS에서는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1·2차전 원정 승리를 거둔 상태다.
ESPN에 따르면 MLB 역사상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홈 1·2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결국 시리즈를 뒤집은 사례는 28번 중 단 3번(10.7%) 에 불과하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 위기를 딛고 장타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1회말 시애틀 훌리오 로드리게스 에게 투런포를 맞고 0-2로 끌려갔지만, 3회 무사 2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동점 투런 홈런 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2사 만루에서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고, 돌턴 바쇼의 2타점 적시타 로 5-2까지 달아났다.
4회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포, 5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그리고 6회 알레한드로 커크의 3점포 가 연달아 터지며 경기 흐름은 완전히 토론토 쪽으로 기울었다. 9회에는 애디슨 바거의 쐐기 솔로포 로 홈런 쇼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애틀은 정규시즌 60홈런 타자 칼 롤리 가 8회 만회포를 날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의 4차전은 17일(한국시간) 같은 장소인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사진=AP/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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