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꼭 들를게요" 손흥민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10년 만의 이적→"현지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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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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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인사를 꼭 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한국의 'W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했다. 무려 10년 만의 이적이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팀의 많은 역사를 만들어냈다. 그는 토트넘 통산 173골을 넣었으며, 2018-19시즌에는 팀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았다.
이어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3년부터는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팀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 그토록 원하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처럼 모든 것을 이룬 손흥민은 많은 박수와 함께 토트넘을 떠났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토트넘 현지 팬들과 이별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다.
손흥민이 공식적인 이적 발표를 한 시기는 지난달 토트넘의 프리 시즌 도중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위해 방한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적 발표라는 폭탄 발언을 한 손흥민이다.
이후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국내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으며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그리고 선수단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한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LAFC에 정식 입단했다. 따라서 그는 현지 팬들과 인사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정말 수많은 역사를 쓴 그였기에, 손흥민의 토트넘 재방문 및 작별 인사는 당연한 수순으로 예상된다. 마침 그가 뛰고 있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는 춘추제로 진행되며, 올해 안에 시즌이 끝난다. 반면 토트넘은 추춘제이며 내년 5월에나 시즌이 끝난다. 따라서 손흥민은 MLS 휴식기에 토트넘을 방문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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