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정말 이제 마지막 기회다. 계속된 실패에 막대한 돈을 투자한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21일(한국시간)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그를 원하지만, 맨시티에 제안을 거절당한 이후, 8,000만 유로(약 1,303억 원)의 상향된 제안을 꺼내 들 예정이다. 토트넘은 아스날에 에베리치 에제를 뺏긴 이후, 사비뉴 영입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숨가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한 데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까지 일사천리로 데려오는 듯했다. 하지만 노팅엄이 토트넘과 깁스-화이트의 접촉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 그의 영입은 없던 일이 됐다.



깁스-화이트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에게 눈을 돌렸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제는 팰리스의 핵심 멤버이며,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반드시 에제를 영입해 새 시즌을 대비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그리고 에제 영입을 눈앞에 뒀다.










그런데 돌연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이 나섰다. 아스날은 갑자기 에제 영입을 진행했고,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결국 영국 공영방송 'BBC',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등 공신력 높은 매체들이 일제히 에제의 아스날 이적을 인정하며 토트넘은 또 영입에 실패했다. 정말 참담할 수 밖에 없는 토트넘이다. 



덕분에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은 다른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타깃은 바로 맨시티의 윙어 사비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스페인)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사비뉴는 기대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그는 최근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의 대체자로 여겨지는 중이다.



하지만 맨시티가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탓에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에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파격적인 제안을 할 예정이다. 8,000만 유로라는 거액을 들여 사비뉴 영입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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