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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설' 손흥민의 대굴욕, 이제는 '1골' 공격수와 함께 토트넘 방출 명단에..."토트넘, 손흥민 매각 결단,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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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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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굴욕이다. 이제는 1골 공격수와 같은 취급을 당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퇴출을 신중하게 고려 중이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 체제에서 또 성공하지 못했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 개편이 필요할 수 있다"며 토트넘 내에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손흥민의 퇴출을 고민하는게 핵심이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완료했지만 새로운 시도로 접어들 때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 할 자원이다"라며 손흥민의 방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과 함께 방출될 자원으로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를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비롯한 3명은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3명을 처분하면 연봉 420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입장에선 굴욕적인 상황이다. 토트넘에 10년 가까이 되는 시간을 바쳤지만, 돌아오는 것은 퇴출설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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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을 대하는 토트넘은 매우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작년 여름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당시 올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날 전망이었다. 그런데 토트넘은 다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팀의 레전드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을 급하게 잡지 않는 대신 여유를 부렸다.

그 내막에는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있었다. 손흥민의 계약서에는 해당 조항이 있었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 조항을 발동하기만 하면 됐다. 토트넘이 1년 연장 계약을 발동할 것이란 소식이 들려오자,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손흥민을 간 보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1992년생의 손흥민은 언제 경기력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따라서 토트넘 입장에선 나이가 든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무리가 있었고, 일단 1년 연장을 통해 손흥민을 붙잡은 뒤 그의 경기력을 지켜보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토트넘은 결국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장기 재계약이라는 레전드 대우는 없었다. 일단 1년 계약 연장을 완료한 뒤, 장기 재계약 혹은 매각을 고려하는 토트넘이다.

이후 손흥민은 평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그는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가 꾸준히 나오는 대신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분명 좋았던 시절에 비해 아쉬운 활약이었다.

게다가 최근 들어 빅 찬스 미스가 많아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전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2-3 패배를 막지 못헀다. 또한 지난 10일에 있었던 아스톤 빌라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는 일대일 찬스를 놓치며 토트넘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덕분에 현지 언론과 팬들의 민심은 바닥을 치는 중이다. 카라바오컵 4강 결과가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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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졌다. 앞서 펼쳐진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남겨뒀던 토트넘이지만, 2차전 내내 리버풀에 밀리며 대역전극을 허용했다.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도전했던 토트넘이었지만 허무한 패배로 이번 시즌 역시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현지 팬들과 언론들은 일제히 "손흥민은 주장 자격이 없다"라며 손흥민을 다그쳤다.

게다가 이제는 토트넘마저 그에게 등을 돌리려 한다. 이미 베르너와 함께 방출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굴욕이다.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베르너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토트넘 팬들의 눈에 띄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베르너는 토트넘 입단 후 수도 없이 많은 찬스를 놓쳤다. 덕분에 이번 시즌에는 1골에 그쳐 있으며, 시즌 후 토트넘은 베르너와 결별을 생각 중이다.

이러한 베르너와 함께 손흥민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충격이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로,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난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해 왔다. 그는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으며,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며 가치를 높였다.

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가 됐다. 하지만 세월이 흘렀고, 토트넘은 이제 그를 방출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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